탄산음료 글로벌 마켓 오는 2019년 2,590억弗
생수 위주 소비패턴 변화ㆍ가격 도전요인 부각
입력 2015.10.2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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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탄산음료 마켓이 오는 2019년에 이르면 2,590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다.

2015~2019년 기간 동안 연평균 2%대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는 것.

다국적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社(Technavio)는 지난 21일 공개한 ‘글로벌 탄산음료 마켓: 2015~2019년 시장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예상치를 제시했다.

이 보고서는 글로벌 탄산음료 시장을 제품별(다이어트 콜라, 과일향 가미 탄산음료, 스탠다드 콜라), 유통경로별(대형마트, 슈퍼마켓, 할인점, 편의점, 자영소매점 및 자판기)로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보고서는 미주(美洲) 시장이 앞으로도 탄산음료 시장에서 최대 마켓의 지위를 고수하겠지만, 시장의 성장세 자체는 정체될 것으로 예상했다.

브라질과 멕시코 등의 주요시장에서 가격인상과 생수(bottled water) 위주로 소비의 무게중심이 옮아가고 있는 추세 등이 탄산음료 시장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테크나비오社의 스리람 모헌 식‧음료 담당 애널리스트는 “다수의 탄산음료 업체들이 활발한 소비와 제품의 품질보존을 염두에 두고 포장을 혁신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그 결과 개발되어 나온 니트로 화합물 분사(nitro-fueled aerosol) 기술이 10대 청소년들에게 독특한 음용 경험을 안겨주면서 호응을 얻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탄산음료 업체들은 아울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데도 힘을 기울이고 있어 ‘코카콜라’의 경우 환경친화적인 식물성 음료병을 개발했고, ‘펩시콜라’는 인체공학적인 음료병 디자인을 선보였다고 모헌 애널리스트는 덧붙였다.

보고서에서 한가지 눈에 띄는 것은 스탠다드 콜라가 오는 2019년까지도 최대의 마켓셰어를 점유하고 있는 현재의 위치를 고수할 것으로 내다본 대목이었다.

다만 산향(酸香)이나 시트러스 오일, 계피, 바닐라 등을 첨가한 콜라가 속속 발매될 것으로 전망했다.

모헌 애널리스트는 “코카콜라와 펩시콜라, 닥터 페퍼 스내플(Dr. Pepper Snapple) 등의 글로벌 탄산음료 업체들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시장의 역동성을 부각시켜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업체간 경쟁은 가격전략과 다양한 제품구색, 유통전략 등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고서는 더욱 첨예해진 경쟁의 결과로 천연물 원료를 첨가한 음료 등 다양한 신제품들의 출시가 오는 2019년까지 줄을 이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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