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도입 본격 논의
실기능력·태도 평가 필요성 60%가 '긍정적'
입력 2015.10.22 15:40 수정 2015.10.2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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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국가시험에 실기시험을 도입하는 것에 대한 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2일 대구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진행된 대한약학회 추계국제학술대회에서는 '약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타당성과 도입방안에 관한 공청회'가 진행됐다.

약학회 약학교육분과가 대한의학회와 공동으로 진행한 공청회는 최근 약사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검정하기 위한 실기시험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한 것이다.

이화여대약학대학 이병구 교수.
공청회에서 약사 국가시험 실기시험 타당성과 도입방안 관련 연구결과 발표에서 이화여대약학대학 이병구 교수는 46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약학대학 교수와 6년제 약학대학 졸업생, 대한약사회 회원과 병원약사회 회원 등 모두 46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 '현재 필기시험만으로 구성돼 있는 약사 국가시험이 약학 관련 전문지식과 기술, 태도를 평가하는데 효율적인가'라는 질문에 전문지식에 대해서는 75.6%가 '매우 그렇다'나 '그렇다'고 답했다. 하지만 '기술'과 '태도'는 22.1%와 19.3%로 낮게 나타났다.

약사의 직무능력을 검증하기 위한 기본적인 실기 능력과 태도의 평가 필요성에 대해서는 60.5%가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20.2%는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특히 약사 실기시험 도입이 실무 능력을 갖춘 약사 배출에 도움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62.0%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19.3%는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현재 국가시험 가운데 의사와 치과기공사, 치과위생사, 응급구조사, 의지보조기기사 등은 필기시험과 직접실기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또, 임상병리사와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안경사, 위생사, 간호조무사 등은 필기시험과 필기형 실기시험을 시행하고 있다.

치과의사는 현재 필기시험만 진행하고 있지만 2018년부터 직접실기를 진행할 예정이며, 약사의 경우 간호사, 한의사, 영양사 등과 함께 필기시험만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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