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PE,의약품유통업계 M&A추진 해프닝으로 끝나나
진출 선언 4개월 동안 성과 전무, 유통업계 상황상 불가능 지적
입력 2015.10.26 12:08 수정 2015.10.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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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계 투자자본이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에 진출해 인수합병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면서 업계를 긴장시켰지만 한낱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다.

영국계 투자자본인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 에퀴티(SC PE)는 지난 6월 16일 남신약품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의약품유통업계의 인수합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양측간 양해각서의 주요 내용은 남신약품은 인수합병 도매업체를 선정하는 업무를 맡고 SC PE는 자금을 투자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다. SC PE측은 인수 합병 대상 도매업체가 선정되면 800억대의 자금을 출자할 계획이라고 밝힌바 있다.

외국계 투자자본의 의약품 유통업계 진출 선언으로 업계는 긴장하며, 어느 업체가 인수합병 대상이 될지에 관심을 집중시켰다.

허지만 SC PE와 남신약품의 양해각서가 체결된지 4개월이 지났지만 인수합병 움직임이 전혀 나타나지 않으면서 외국계 투자자본의 국내 의약품 시장 진출은 무위로 끝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모 도매업체의 한 대표이사는 "국내 의약품 도매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이 1-2%에 불과하기 때문에 외국계 투자자본이 막대한 돈을 투자해도 이익은 커녕 투자금을 회수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의약품 유통업계의 인수합병은 업체들끼리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고 외부자본에 의한 인수합병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지금의 의약품 유통업계는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이로 인해 수익성은 더욱 악화되고 있어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이다"며 "이같은 상황에서 외국계 투자자본이 막대한 돈을 투입해 의약품 유통업계의 인수합병을 추진하겠다는 것 자체를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의약품 유통분야가 타 분야에 비해 낙후돼 있고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계 투자자본의 진출 움직임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것이 업계관계자들의 공통적인 목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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