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 발행 의약품도매는 '잠재적 부도업체'
제약업계 악성거래처로 분류 특별 관리, 현금거래가 최우선
입력 2015.10.22 06:02 수정 2015.10.2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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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업계에서 어음 거래가 사라지고 있다. 또 일부 제약사들은 어음을 발행하는 도매업체를 악성거래처로 분류해 특별 관리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의약품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3-4년전부터 제약사와의 의약품 대급 결제가 현금으로 바뀌고 이전의 거래 수단인 어음결제가 줄어들고 있다.

도매업체들의 경영 악화와 제약사들이 여신 관리 강화로 인해 제약과 도매와의 의약품 대금 결제 수단이 현금으로 바뀌고 있는 것.

현재까지도 일부 도매업체들의 경우 어음을 발행하기도 하지만 제약사들은 이들 업체들을 특별 관리하고 있는 상황으로 파악되고 있다.

의약품유통협회의 한 관계자는 "제약과 도매와의 거래 관계가 3-4년전까지는 신용을 바탕으로 해 어음 결제도 활발했으나 도매업체들의 경영악화가 이어지면서 현금 결제가 자리잡은 상황이다"며 "현금과 담보 제공없이는 의약품 구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어음을 발행하는 도매업체들은 '잠재적 부도업체'로 규정하고 특별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제약사들이 어음 거래를 하는 업체들을 잠재적 악성거래처로 분류하고 여신을 강화하면서 일부 도매업체들은 문을 닫는 상황까지 놓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어음 발행하는 도매상을 특별 관리하고 대금 결제 단축을 요구하고 있다"며 "최근에 부도를 맞은 모 업체는 제약사의 여신관리 강화로 도래된 어음을 결제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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