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의약품 전쟁에 도매업체는 '한숨만'
제약업계 밀어넣기 영업에 재고 부담 가중, 반품은 또다른 어려움
입력 2015.10.19 06:01 수정 2015.10.1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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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 만료에 따라 제네릭 의약품이 봇물처럼 터져 나오면서 의약품 도매업체들이 곤혹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다.

제약사들의 밀어넣기 영업과 함께 재고 의약품의 누적 현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올 하반기 들어 발기부전치료제인 '시알리스'. B형 감염치료제인 '바라쿠르드'가 특허만료됐다.

시알리스는 지난해 매출이 250억대이고, 바라쿠르드는 1,600억을 넘는 대형품목이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시알리스와 바라쿠르드 제네릭 의약품은 각각 60여곳이 넘는 제약사에서 130여품목 이상을 출시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들 두 품목의 제네릭 의약품을 출시한 국내 제약사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국내 제약업계가 제네릭 의약품 전쟁을 뛰어들면서 도매업체들은 반대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는 지적이다.

제약사들이 출시한 제네릭 의약품을 시장에 깔아(?) 놓기 위해 밀어넣기 영업에 나서고 있기 때문.

모 도매업체의 한 관계자는 "대형 품목의 특허 만료로 제네릭 의약품이 봇물처럼 쏟아지면서 시장 선점을 위한 제약사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밀어넣기 영업이 극성을 부리고 있다"며 "도매업체들은 재고부담, 현금 유동성 악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공급하는 의약품이 수요보다 많아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된 이후에는 반품을 놓고 곤혹을 치를 것으로 예측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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