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부팅한 생명과학산업,'맞춤식치료' 포커스
'청진기가 사라진다!, 미래의학은 유전자분석에 근간'
입력 2015.10.13 09:52 수정 2015.10.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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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산업에 대한 분야가 인기를 끌면서 미래유망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각광 받는 분야가 바로 ‘의료 산업’ 분야다. 피할 수 없는 노화와 건강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줄 방책을 찾기 위해 의료 관련 업계에서는 끊임없이 연구하여 발전을 거듭해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의료산업은 환자들의 병을 치료하는 것부터 시작해 예방, 재활, 완화하기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체제의 분야로,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의료 진단, 의료R&D, 의료 관광 등 다양한 업종을 포함한다. 미래 3대 유망산업으로 꼽히는 의료보건. 다양한 의료 업종 중에서도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의료유망산업에 대해 알아본다.
 
     중요성이 높아지는 진단과 검사, 세계경제포럼이 주목한 ‘각막이상증 검사’

그 동안의 의료가 치료에 치중했다면, 최근에는 진단과 검사의 중요도가 높게 평가받고 있다.

최근 산업,경제 분야 큰 흐름을 진단하고 국제 사회의 여러 이슈들에 대해 화두를 던지는 세계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서 주목한 기업도 바로 각막이상증 유전자검사 기업.

세계경제포럼은 ▲기업의 혁신성과 미래잠재력 ▲시제품 ▲발전 및 지속가능성 ▲ 리더십 ▲매출액 등에 근거하여 차세대 기술 선도 기업을 ‘테크놀로지 파이오니어(Technology Pioneers)’로 선정하는데, 올해에는 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기업 ㈜아벨리노가  영예를 안았다.

아벨리노는 2008년에 설립되어 한국, 일본, 미국, 중국에 네 개 글로벌 법인을 설립, 아홉 개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는 안과질환전문 유전자검사 바이오기업이다. 이처럼 의료분야의 각막이상증 유전자 검사기업이 선정되며,치료와 더불어 검사와 진단과 같은 예방의학 중요성이 의료계 미래유망산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벨리노의 이진 대표는 “올해 공신력 있는 세계경제포럼의 테크놀러지 파이오니어 선정을 통해 아벨리노의 혁신성과 미래 잠재력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미래 바이오 산업과 의료유망산업으로 관심 받고 있는 만큼, 더욱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꾸준히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젠 3D∙4D프린팅으로 인공관절부터 세포프린팅까지 OK

많은 사람들에게 흥미를 끌고 있는 3D프린팅은 자동차와 항공산업뿐만 아니라 의료분야에서도 활발히 사용되고 있다. MRI나 CT로 관찰된 데이터를 3D프린팅을 이용해 관절 모양, 위치 각도에 맞는 인공관절을 만들어 삽입하는 인공관절 수술을 비롯해 의수, 의족, 치아보철, 등 환자의 상태에 가장 적합하게 만든 출력물을 통해 맞춤형 치료가 가능해졌다.

더불어 3D프린터를 이용해 살아있는 세포를 찍어내는 ‘세포프린팅’ 기술이 등장하며, 3D프린터로 간이나 신장, 폐 등 인공장기를 만들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고, 최근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세계최초로 3D프린터로 만든 약까지 승인하면서 그야말로 3D프린팅기술이 의료혁명을 일으키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이같이 3D프린터로 인공 뼈를 만들어 치료하는 등 융•복합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3D프린터의 한계도 드러나기 시작했다. 출력물 크기의 한계, 출력물을 통해 의료용 부품을 만들어야 할 경우 조립해야 하는 문제 등의 단점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

최근에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온도, 습도에 따라 모습이 변하는 스마트소재를 활용한 4D프린팅까지 등장하며 향후 의료 분야에서 활용이 무궁무진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점차 똑똑해지는 로봇 개발, 건강을 지켜주는 든든한 수술로봇

미래산업에 있어 의료용 로봇공학 발전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로봇수술은 의사의 손을 대신해 로봇이 진행하는 수술로 뇌, 척추, 인공관절, 최소침습(복강경) 등 고도의 정밀함이 요구되는 특수시술 영역에서 활용도가 늘고 있다.

로봇 손의 굵기는 5~8mm에 불과해 사람 손이 닿기 힘들고 뼈에 가려져 잘 보이지 않는 부위를 수술하기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보통 몸에 5~6개의 구멍을 뚫어 로봇 팔 세 개와 카메라를 넣어 수술하는데, 카메라가 비추는 영상을 보며 의사가 조종간을 조작하면 로봇 손이 수술하는 방식으로 이용된다.

2005년 단 25건에 불과했던 국내 로봇수술 건수는 2013년에만 50만건 이상 진행됐으며, 의료용 로봇 시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2004년부터 연평균 20%씩 성장하고 있다. 의료용 로봇 시장 또한 2004년 9억불(수술용 로봇 5억불)에 불과했으나, 2014년 10배 가까이 성장한 85억불(수술용 로봇 47억불)로 성장했다.

특히 우리나라는 로봇산업과 정보기술 및 의료산업이 발달돼 있고, 의료 로봇 개발과 상용화에 유리한 입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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