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사, 매출 증가했지만 기부금 지출은 '뒷걸음질'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 0.12% 불과, 기업이윤 사회적 환원 소홀
입력 2015.09.25 11:59 수정 2015.09.25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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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체들의 매출은 늘어나고 있지만 기업 이윤의 사회적 환원인 기부금 지출은 오히려 뒤걸음질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12월 결산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제약사들의 2015년 상반기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매출액 대비 기부금 지출 비중은 평균 0.12%에 불과했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 대비기부금 비중은 0.17%였다. 분석결과 이들 조사대상 제약기업들의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1% 늘어났지만 기부금은 17% 줄어든 것이다.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이유로 기부금 등 기업이윤의 사회적 환원 의무를 소홀히 하는 제약업체들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것이다.


조사대상 기업들의 2014년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은 0.19%였다.

상장제약사중 올 상반기에 기부금을 가장 많이 지출한 업체는 유나이티드제약으로 10억 5,300여만원이었다. 뒤를 이어 명문제약 7억 3,400여만원, 광동제약 7억 2,900만원, 진양제약, 6억원, 경동제약 5,8000여만원, 한독 4억 6,000여만원이이었다.

매출액 대비 기부금 지출 비중이 가장 높은 업체는 진양제약으로 2.84%였으며, 그 뒤는 유나이티드제약 1.31%, 명문제약 1.24%등이었다.

한편, 지난 2014년에는 광동제약이 가장 많은 26억 4,4500여만원의 기부금을 지출했으며, 녹십자 24억 7,500여만원, 유나이트제약 20억 4,400여만원, 경동제약 10억 9,200여만원, 한독 210억 3.200만원등 연간 10억원 이상의 기부금을 지출한 제약사는 5곳에 불과했다.

지난 2014년에 매출액 대비 기부금 지출 비중이 1%를 넘는 기업은 유나티드제약 1.49%, 종근당 1.02% 등 단 2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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