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메르스 백신·치료제 개발 협력 추진
한-미 NIH 간 협력의향서 체결 등 공동연구 강화
입력 2015.10.1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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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정밀의료 및 메르스 백신·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미국과 상호 공동 협력의지를 확인하고, 이를 적극 추진하기 위해 '한-미 정밀의료/메르스 연구 협력의향서(LOI)'를 현지시간 16일 오전 10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지난 6월에 개정한 보건복지부(MOHW)와 미국 보건후생부(HHS) 간 '보건 및 의료과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로서, 박근혜대통령 미국 순방 계기에 보건복지부 장옥주 차관을 비롯한 양국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책임자 및 관련 주요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의향서 체결은 지난 9월 글로벌보건안보구상(GHSA) 계기에 방한한 미국 국립보건원(NIH) 원장(콜린스)의 오송 국립보건연구원(NIH) 방문 시 개최된 “한미 보건의료 연구개발(R&D) 책임자급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 측 보건복지부의 제안을 미측 국립보건원(NIH)가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양측은 동 협력의향서를 통해 △한·미 공동연구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연구재원(Joint Fund) 조달 방안 모색, △연구자들의 인력교류 및 교육·연수 강화, △정기적 공동 학술행사 개최 등 지식 및 정보교환 촉진 등 연구협력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실행방안에 합의했다.

또한, 양측은 협력의향서 체결식 직후,'정밀의료 분야'와 '메르스 분야' 전문가 주제 발표 및 토론을 통해 상호 이해를 증진시키고 구체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정밀의료 분야에 대해서는 미국 국립보건원 측에서 조세핀 브릭스 보완통합의학센터 센터장이 “미국의 정밀의료 추진계획”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윤건호 본부장이 “창조경제 롤 모델로서의 정밀의료 한미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하고, 정밀의료분야 시너지(동반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메르스 분야에 대해서는 앤소니 파우치 알러지감염병연구소 소장이 “미국 국립보건원의 메스르 등 신종감염병 연구 지원 현황”을, 국립보건연구원 이주실 원장이 “메르스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한미 협력방안”을 발표하고, 한국이 메르스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자원을 활용한 연구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이번 협력의향서를 바탕으로 빠른 시일 내에 양국간 실효성 있는 공동연구를 이행하도록 하기위해 한국의 보건의료 연구개발(R&D) 3대 기관(NIH,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립암센터)과 미국 국립보건원(NIH)간 실무협의체 구축을 포함하는 협력 기본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메르스 예방 백신·치료제는 주로 미국 국립보건원과 일부 다국적 제약회사 주도로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었으나, 올해 우리나라가 확보한 메르스 환자의 검체 등 연구자원 및 정보와 미국 국립보건원의 첨단 기술을 접목한 공동연구를 통해 우리나라가 메르스 백신·치료제 분야에서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은 금번 한-미간 정밀의료/메르스 백신·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 협력의향서(LOI) 체결을 통해 정밀의료와 메르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복지부는 현지시간 15일 재미 한인 의사, 제약인 및 과학자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재미 한인 보건의료인 대표는 미국 내 1만 8천명의 한인 의사, 120개 제약기업 및 60개 대학 등에서 일하고 있는 879명의 한인 제약인 등 재미 한인 보건의료인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국 보건의료산업의 세계화, 미래화 정책을 적극 추진할 수 있도록 한국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국가 간 환자 이동 및 보건의료 시장의 급증에 대비하여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국제의료사업 지원에 관한 법률안의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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