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소화성말토텍스트린의 혈당조절 작용
지질대사 개선 효과도 주목할 만
입력 2005.11.11 09:20 수정 2005.11.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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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지난해 12월 혈당과 관련된 소재로는 처음으로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 원료가 됐다.

이러한 발 빠른 움직임에 따라 8종의 제품이 이미 시중에 나와 있으며 현재도 개발이 진행 중인 경우가 상당수 있다.

당뇨와 관련된 기능식품 시장에 가장 먼저 진출한 셈.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옥수수전분을 건식 가수분해하여 얻은 성분으로 장내 당 흡수를 늦춰 혈당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비만 예방 효과와 당 및 지질대사 개선 등 각종 유용한 작용을 체내에서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 옥수수전분서 성분 분해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옥수수전분을 열과 효소로 처리해 만들어지는 기능성분이다.

우선 옥수수 전분을 습기가 적은 상태에서 소량의 염산을 넣고 가열하면 transglucosidation에 의해 가수 분해 되는데 이렇게 얻어진 물질을 아밀라제로 재차 처리한다.

이후 정련 과정을 거쳐 불순물을 제거하고 당화율을 20이하로 낮추게 되는데 이렇게 얻어진 물질을 건조시켜 가루로 만들게 된다.

일본에서는 이러한 형태의 물질을 난소화성덱스트린으로 칭하고 있는데 이는 동시에 미국 GRAS 요건을 충족시고 있으며 말토덱스트린으로 설명되고 있다.

◆ 당 대사와 관련한 연구결과 다수

일본에서는 난소화성덱스트린을 이용한 각종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난소화성덱스트린과 혈당간의 상관관계에 대한 연구도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1999년 마츠오카 아키라 등이 진행한 ‘난소화성덱스트린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특정보건용식품의 당질?지질대사에 대한 영향’에 따르면 난소화성덱스트린을 섭취할 경우 혈당치 감소와 함께 혈청중성지방치가 감소되는 결과를 볼 수 있었다.

실험은 건강한 성인남녀 40명을 대상으로 난소화성덱스트린 5.12g을 함유한 시험식품과 대조식품인 녹차를 이용해 3~7일 간격으로 크로스오버 식사부하시험을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실험결과 시험식품은 부하식 섭취 이후 혈당상승치를 녹차 섭취시의 76% 수준으로 낮췄으며 혈당곡선하면적은 70% 수준으로 저하시켰다. 특히 40명의 평균보다 혈당치가 높았던 18명에게서 현저한 감소효과가 나타났다.

또 1개월간 연속으로 시험식품을 섭취시킨 결과 혈청중성지방치 저하현상이 관찰됐으며 Ⅳ형의 경우 현저하게 나타났다.

◆ 차, 요구르트 등에 응용해도 효과적

특정보건용 식품이 아닌 일반식품에 난소화성덱스트린을 접목하는 경우에도 소기의 기능을 발현할 수 있다는 결과도 발표됐다.

2000년 가와사키 후미코, 마츠다 마사후미 등이 발표한 ‘난소화성덱스트린 배합차의 유용성 검토(식후혈당상승반응 미 그 외 혈중성분에 대한 영향)’ 연구 논문은 이 같은 사실을 검증하고 있다.

연구진은 건강한 성인남녀 30명을 대상으로 난소화성덱스트린을 배합한 차를 식사와 함께 섭취시켜 식후 혈당상승 억제효과를 관찰했으며 또 이를 지속 섭취시킨 후 혈당·지질대사, 혈청미량원소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했다.

실험 결과 난소화성덱스트린이 함유된 차는 대조식품과 비교하여 식후 혈당상승이 억제됐으며 12주간 섭취시킬 경우 중성지방치 역시 유의하게 저하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2001년 시오다 노리코 등이 실시한 ‘난소화성덱스트린 배합 요구르트음료의 식후혈당치 상상에 대한 영향’ 연구에서도 난소화성덱스트린의 혈당치 상승억제효과를 볼 수 있다.

연구진은 건강인 및 경계형 성인남녀 40명을 대상으로 시험음료 또는 대조음료와 함께 부하식을 섭취시켰다. 그 결과 시험음료 섭취에 의해 30분 후와 120분 후의 혈당치 상승이 유의하게 억제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 건강인 11명을 대상으로 한 12주 장기시험에서는 혈당치가 상승하기 쉬웠던 군에서 30분후 혈당치가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낮은 값을 나타냈으며 이러한 효과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장기섭취 안전성 입증연구도 활발

난소화성덱스트린을 장기 섭취할 경우의 안전성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001년 요네자와 히로시 등이 실시한 ‘난소화성덱스트린 배합 포장백반의 식후 혈당상승억제 효과 및 장기섭취에 따른 안전성’ 실험은 난소화성덱스트린의 장기섭취가 안전함을 보여주고 있다.

실험은 건강한 성인남녀 30명에게 난소화성덱스트린을 배합한 포장식 또는 대조식을 섭취시키고 섭취전과 섭취 30분 60분 120분에 혈당을 측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결과 혈당치가 평균 이상인 군에서 30분 후 혈당치 상승억제효과가 인정됐으며 안전성을 입증하기 위해 성인 1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시험식을 섭취시킨 결과 유해현상이나 임상상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오히려 6주후 비만피험자에 대해 체지방율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12주 후에는 중성지방치도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2002년 후쿠시마 요이치 등이 실시한 ‘난소화성덱스트린 함유 블랜드차 음료의 식후 혈당치에 대한 영향 및 장기섭취에 따른 안전성’ 시험은 난소화성덱스트린의 안전성을 더욱 확고하게 입증시켰다.

건강한 성인남성 9명을 대상으로 13주간 실시된 실험에서 임상상 문제가 되는 변화나 유해성이 발견되지 않았던 것.

연구진은 모든 1일 3회 13주간 섭취하게 한 결과 식후 30분 후 혈당치가 유의하게 낮은값을 나타냈으나 임상상 문제가 되는 변화나 유해현상이 관찰되지는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결국 난소화성덱스트린을 이용한 임상결과 혈당 상승이 억제됨과 동시에 체지방 및 중성지방치의 감소현상이 발견되어 이의 기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반면 12주~13주간 실시한 장기 섭취 시험에서도 임상적인 변화나 유해성이 발견되지 않아 안전성 역시 증명되고 있다.

◆ 정은헬스케어 등 제품 검토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의 기능과 안전성이 개별인정을 통해 입증됨에 따라 이를 제품화하려는 움직임도 활발하다.

현재 CJ, 태평양, 네츄럴엔도텍 등 대기업에서 이 소재를 이용한 혈당제품을 출시한 상태며 향후 정은헬스케어, 리폼, 등이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특히 정은헬스케어의 경우 식이섬유 전문기업을 표방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정은헬스케어 측은 “금번에 출시할 제품은 녹십자를 통해 판매될 것”이라며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단순 소분 포장하는 범위에서 벗어나 프락토올리고당 특허기술로 식이섬유와 칼슘을 첨가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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