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현익)가 빠르게 성장하는 치과 시장에 주목해, 지난 8일 약국 맞춤형 구강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국민구강건강실태조사(2021)’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9명이 구강질환을 경험한 적이 있으며, 치주질환과 구강위생관리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글로벌 시장조사 데이터 지표에 따르면, 국내 치과 진료 시장 규모가 2023년 기준 약 5조 8천억 원에서 2035년 약 9조 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가운데 약국은 구강관리용품과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안내할 수 있는 복합 채널이면서 소비자 접근성이 높아 구강건강 관리를 위한 주효한 채널로 주목받고 있다.

휴베이스는 이러한 배경에서 치과시장 확대에 따른 약국 구강건강 카테고리의 높은 성장가능성을 고려해 약사의 구강건강 상담능력 강화를 위해 ‘구강건강’ 교육을 기획했다.

이번 교육에 함께한 한국 SOOD 교육협회 회장 박창진 원장은 경희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한 치과교정전문의, 치의학박사로, 대한예방치과.구강보건학회 이사, 자연치아아끼기 운동본부 사무총장 등으로 활동 중인 현장중심 구강건강 교육 전문가다.

교육은 △치과질환(충치·치주염 등)의 원인과 상담 포인트 △구강관리 제품(칫솔·치실·치간칫솔 등)의 선택 기준 △평생고객 만드는 구강건강 상담포인트에 관한 이론 강의와 함께 최신구강위생관리법인 ‘SOOD법’에 기초한 올바른 칫솔 및 치간칫솔 사용법 실습으로 구성됐다. 또 음파전동칫솔에 대한 올바른 사용법 이론강의와 실습이 이어졌다.

이번 강의 수강생은 보다 밀도있는 현장 실습형 교육을 위해 선착순 50명으로 한정했다. 참석자 전원에게는 상담 실습 키트(칫솔, 치간칫솔, 음파전동칫솔 등)와 수료 인증서가 제공되었다.

강의에 참여한 한 회원약사는 “이번 강의를 듣고 치아건강에 대한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며 “구강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건 예방이고 약국이 관련 정보와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오늘 배운 점을 토대로 약국 고객들에게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전달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강의와 실습을 주관한 박창진 원장은 “외래다빈도 질병 중 최상위에 위치하는 치과질환에 대해 일선 약국에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가져준다면 국민의 구강건강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하며 “건강해지는 환자와 함께 하는 윤리적인 수입의 증대에 많은 약국이 동참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베이스 김현익 대표는 “현재 약국 현장에서 충치와 잇몸질환은 여전히 전략적으로 다뤄지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은 약사가 직접 환자에게 구강 건강을 설명하고,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실제적인 해법을 제공하기 위한 자리였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문화플랫폼으로서 회원 약국이 전문성과 상담력을 갖출 수 있도록, 트렌드를 앞서가는 교육을 통해 약국 전문 약사로 성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