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존슨社의 계열사인 얀센-씨락 인터내셔널 N.V.社는 경구용 전립선암 치료제 ‘아키가’(Akeega: 니라파립+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의 적응증 추가 신청서가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 제출됐다고 3일 공표했다.
신청이 이루어진 ‘아키가’의 새로운 적응증은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mHSPC)과 상동 재조합 복구(HRR) 유전자 변화(alterations)를 동반한 성인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프레드니손 또는 프레드니솔론과 병용하는 용도이다.
‘아키가’는 ‘제줄라’(니라파립)와 자이티가’(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의 복합제이다.
이와 관련,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은 체내의 다른 부위들로 전이됐지만, 여전히 호르몬 요법제에 반응을 나타내는 유형의 암을 말한다.
최근 치료상의 진전이 이루어진 가운데서도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이 결국에는 사용 중인 치료제에 내성을 나타내게 되고, 증상이 진행되면 공격적인 데다 완치가 어려운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으로 진행되고 있는 형편이다.
상동 재조합 복구 유전자 변화는 전체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 환자들의 20% 이상에서 동반되고 있는데, BRCA1/2 유전자 변화를 수반하는 것이 통례이다.
BRCA1/2 유전자 변화는 치료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 환자들은 기존의 치료제들로 대응할 수 없는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를 나타내고 있다.
존슨&존슨 이노버티스 메디슨社의 헤나 헤비아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항암제 부문 대표는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데 괄목할 만한 진전이 이루어졌지만, 상동 재조합 복구 유전자 변화를 동반한 환자들은 치료대안 선택의 폭에 제한적인 데다 관련증상들이 빠르게 나타나고, 취약한 치료결과에 직면하는 경우가 잦은 형편”이라고 말했다.
헤비아 대표는 뒤이어 “EMA에 적응증 추가 신청이 이루어짐에 따라 상동 재조합 복구 유전자 변화 동반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종양의 기저원인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가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허가를 취득하면 이 ‘제줄라’ 기반 병용요법제가 이 고위험 환자그룹을 위한 표준요법을 바꿔놓으면서 종양이 진행되는 시간을 크게 지연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적응증 추가 신청서가 제출된 것은 초기 전립선암 단계에서 정밀의학을 진전을 위해 존슨&존슨이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현실이 반영될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키가’의 적응증 추가 신청서는 임상 3상 ‘AMPLITUDE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제출된 것이다.
이 시험은 상동 재조합 복구 유전자 변화를 동반한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키가’와 프레드니손 또는 프레드니솔론 병용요법을 진행하면서 플라시보와 프레드니손 또는 프레드니솔론 병용요법을 진행한 대조그룹과 효능‧안전성을 비교평가한 시험례이다.
시험결과를 보면 일차적 시험목표였던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rPFS)이 ‘아키가’와 프레드니손 또는 프레드니솔론 병용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데다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하게 개선됐다.
마찬가지로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로 정한 증상진행 소요기간(TSP)이 연장된 가운데 초기부터 총 생존기간 개선의 추이가 관찰됐다.
바꿔 말하면 ‘아키가’와 프레드니손 또는 프레드니솔론을 병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종양의 진행 뿐 아니라 관련증상들의 악화 또한 현행 표준요법제를 사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AMPLITUDE 시험’은 상동 재조합 복구 유전자 변화를 동반한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폴리 아데노신 이인산염 리보스 중합효소(PARP) 저해제와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저해제(ARPI) 복합제의 효능을 입증한 첫 번째 시험례이다.
‘아키가’와 프레드니손 또는 프레드니솔론 병용요법을 진행했을 때 나타난 안전성 프로필을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에서 관찰된 내용과 궤를 같이했다.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은 현재 ‘아키가’가 허가를 취득해 사용 중인 적응증이다.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아키가’의 3/4급 부작용은 빈혈과 고혈압 등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약물치료 관련 부작용은 낮은 비율로 수반되는 데 그쳤다.
존슨&존슨 이노버티브 메디슨社의 찰스 드레이크 전립선암‧면역성 질환 치료제 담당부사장은 “니라파립과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의 고정용량 복합제가 이미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은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는 그 같은 유익성이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 환자들에게도 확대적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AMPLITUDE 시험’의 결과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개최되었던 제 61차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회의 석상에서 구두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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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존슨社의 계열사인 얀센-씨락 인터내셔널 N.V.社는 경구용 전립선암 치료제 ‘아키가’(Akeega: 니라파립+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의 적응증 추가 신청서가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에 제출됐다고 3일 공표했다.
신청이 이루어진 ‘아키가’의 새로운 적응증은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mHSPC)과 상동 재조합 복구(HRR) 유전자 변화(alterations)를 동반한 성인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프레드니손 또는 프레드니솔론과 병용하는 용도이다.
‘아키가’는 ‘제줄라’(니라파립)와 자이티가’(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의 복합제이다.
이와 관련,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은 체내의 다른 부위들로 전이됐지만, 여전히 호르몬 요법제에 반응을 나타내는 유형의 암을 말한다.
최근 치료상의 진전이 이루어진 가운데서도 거의 대부분의 환자들이 결국에는 사용 중인 치료제에 내성을 나타내게 되고, 증상이 진행되면 공격적인 데다 완치가 어려운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mCRPC)으로 진행되고 있는 형편이다.
상동 재조합 복구 유전자 변화는 전체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 환자들의 20% 이상에서 동반되고 있는데, BRCA1/2 유전자 변화를 수반하는 것이 통례이다.
BRCA1/2 유전자 변화는 치료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 환자들은 기존의 치료제들로 대응할 수 없는 충족되지 못한 의료상의 니즈를 나타내고 있다.
존슨&존슨 이노버티스 메디슨社의 헤나 헤비아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항암제 부문 대표는 “전립선암을 치료하는 데 괄목할 만한 진전이 이루어졌지만, 상동 재조합 복구 유전자 변화를 동반한 환자들은 치료대안 선택의 폭에 제한적인 데다 관련증상들이 빠르게 나타나고, 취약한 치료결과에 직면하는 경우가 잦은 형편”이라고 말했다.
헤비아 대표는 뒤이어 “EMA에 적응증 추가 신청이 이루어짐에 따라 상동 재조합 복구 유전자 변화 동반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 환자들에게 종양의 기저원인을 표적으로 작용하는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우리가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허가를 취득하면 이 ‘제줄라’ 기반 병용요법제가 이 고위험 환자그룹을 위한 표준요법을 바꿔놓으면서 종양이 진행되는 시간을 크게 지연시킬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적응증 추가 신청서가 제출된 것은 초기 전립선암 단계에서 정밀의학을 진전을 위해 존슨&존슨이 사세를 집중하고 있는 현실이 반영될 성과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키가’의 적응증 추가 신청서는 임상 3상 ‘AMPLITUDE 시험’에서 도출된 자료를 근거로 제출된 것이다.
이 시험은 상동 재조합 복구 유전자 변화를 동반한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키가’와 프레드니손 또는 프레드니솔론 병용요법을 진행하면서 플라시보와 프레드니손 또는 프레드니솔론 병용요법을 진행한 대조그룹과 효능‧안전성을 비교평가한 시험례이다.
시험결과를 보면 일차적 시험목표였던 방사선학적 무진행 생존기간(rPFS)이 ‘아키가’와 프레드니손 또는 프레드니솔론 병용요법을 진행한 피험자 그룹에서 임상적으로 유의미한 데다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하게 개선됐다.
마찬가지로 핵심적인 이차적 시험목표로 정한 증상진행 소요기간(TSP)이 연장된 가운데 초기부터 총 생존기간 개선의 추이가 관찰됐다.
바꿔 말하면 ‘아키가’와 프레드니손 또는 프레드니솔론을 병용한 피험자 그룹에서 종양의 진행 뿐 아니라 관련증상들의 악화 또한 현행 표준요법제를 사용한 대조그룹에 비해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AMPLITUDE 시험’은 상동 재조합 복구 유전자 변화를 동반한 전이성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폴리 아데노신 이인산염 리보스 중합효소(PARP) 저해제와 안드로겐 수용체 경로 저해제(ARPI) 복합제의 효능을 입증한 첫 번째 시험례이다.
‘아키가’와 프레드니손 또는 프레드니솔론 병용요법을 진행했을 때 나타난 안전성 프로필을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에서 관찰된 내용과 궤를 같이했다.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은 현재 ‘아키가’가 허가를 취득해 사용 중인 적응증이다.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아키가’의 3/4급 부작용은 빈혈과 고혈압 등이 보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약물치료 관련 부작용은 낮은 비율로 수반되는 데 그쳤다.
존슨&존슨 이노버티브 메디슨社의 찰스 드레이크 전립선암‧면역성 질환 치료제 담당부사장은 “니라파립과 아비라테론 아세테이트의 고정용량 복합제가 이미 전이성 거세 저항성 전립선암 환자들을 위한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꿔놓은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이제 우리는 그 같은 유익성이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 환자들에게도 확대적용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AMPLITUDE 시험’의 결과는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서 개최되었던 제 61차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 학술회의 석상에서 구두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