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B社가 미국에서 새로운 첨단 생물학적 제제 제조시설을 구축하기 위해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12일 공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미국에서 UCB 제품들을 원하는 환자 수가 늘어나고 있는 현실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해 줄 뿐 아니라 약 50억 달러 상당의 경제적 영향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해 줄 전망이다.

UCB는 이와 함께 자사의 성장동력 제품들을 생산하고 미래의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 힘을 얻기 위해 미국 내에서 위탁제조기관들(CMOs)과 협력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미국시장에서 UCB의 존재감이 확대일로를 치닫고 있는 현실은 과학적 혁신과 경제적 영향, 지속가능한 의료의 가치 등을 제공하기 위해 자사가 오랜 기간에 걸쳐 사세를 집중해 왔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 2017년 이래 UCB의 미국 내 재직자 수는 73% 급증해 2,000명선에 달하기에 이른 상황이다.

UCB는 자사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총 45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인수‧합병과 자금투자를 진행해 왔다.

또한 UCB는 지난 2017년 이래 15건의 발매허가 또는 적응증 추가를 FDA로부터 승인받았다.

이 중 8건은 최근 2년 사이에 이루어진 성과물들이다.

바꿔 말하면 UCB가 각종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유의미한 진전을 가능케 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왔다는 의미이다.

미국 내 제조시설 확대를 위한 투자는 UCB의 전략적 야망을 이행하는 데 핵심적인 부분의 하나를 구성하는 것이다.

가장 발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의 한곳에서 밀착경영을 이행하고, 보다 탄력적이고 지속가능한 공급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뒷받침한다는 것이 그것이다.

동시에 UCB는 글로벌 제조역량을 확립해 자사의 혁신 파이프라인 구축과 공동보조를 취하면서 미래의 성장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UCB社의 장-크리스토프 텔리에르 회장은 “UCB가 현재와 미래의 환자들을 위한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목표에 따라 이끌리고 있다”면서 “이번에 공개한 투자가 미국에서 우리의 영향력이 증대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자 세계 각국의 환자들에게 우리가 구축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을 선보이고자 하는 야심 또한 투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뒤이어 “생물학적 제제 제조분야에서 우리의 존재감을 확대함으로써 비단 우리의 글로벌 공급망을 강화할 뿐 아니라 미국에서 생물의학 혁신의 활력과 고숙련 고용, 장기적인 경제적 영향 측면에서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생물학적 제제 제조시설은 약 300여명의 정규직, 고숙련 직접고용이 이루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아울러 건립기간 동안 500명 이상의 건설직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UCB는 미국시장에서 이상적인 지위를 확보하기 위해 강력한 파이프라인과 혁신적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포괄적인 실현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