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 활동을 즐기는 남성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질환 중 하나가 탈장이다.

탈장은 약해진 복벽 사이로 소장의 일부가 튀어나오는 상태를 말한다. 

탈장이 생기면 아랫배나 사타구니 부분에 뭔가 튀어나온 것이 느껴진다. 

소장이 돌출된 것이다. 

신체 활동 과정에서 과도하게 힘을 주게 되면 근육이 약한 부위가 늘어나면서 소장을 탄탄하게 잡아주지 못한다. 

그 결과 약해진 복벽 사이로 소장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탈장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신체 활동을 많이 하는 남성들에게 주로 나타난다. 

과도하게 힘을 주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이다. 

심한 기침을 계속하거나,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배변 과정에서 심하게 힘을 주어도 탈장이 생길 수 있다. 

비만 체질인 사람들의 경우는 탈장의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복부나 외음부에 덩어리가 생겼다면 탈장일 가능성이 높다. 

생성된 덩어리는 누웠을 때 없어졌다가 힘을 주면 다시 생기는 특성이 있다. 

이 과정에서 상당한 통증을 수반한다. 

누우면 사라지는 몽우리 같은 것이 발생한 경우, 특히 이것이 통증을 수반한 경우는 탈장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알아두자.

탈장을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해서는 깨끗한 물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상당수 탈장 증상이 변비로 인해 초래되기 때문이다. 

다른 원인으로 생긴 탈장이라도 변비가 동반되면 치료도 어렵고 당사자가 느끼는 고통도 심하다. 

하루 2.5리터 이상의 물을 마시고 채식 위주의 식사를 하면 도움이 된다. 

특히 녹즙은 수분과 섬유질, 영양소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된다.

매일 20분 정도 속보로 걷는 운동을 정기적으로 하자. 탈장의 위험이 대폭 낮아진다. 

몸에 근육이 적절히 형성되어 있어야 탈장을 예방할 수 있다. 

할 수 있다면 플랭크 등 복근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도 좋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변비 예방은 탈장 방지를 위한 아주 좋은 비결이다. 

배변 욕구가 없어도 매일 같은 시간에 화장실을 가자. 

배변에 실패해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느긋하게 생각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