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흥‧일동‧콜마, 작년 건기식 매출 뚝
상위 10개사 절반, 건기식 매출 감소 나타나
입력 2024.10.0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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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상위 10개 업소 중 절반이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서흥과 일동후디스, 콜마비앤에이치에서 두 자릿수 매출 감소가 나타났고, 한국인삼공사는 지난해에 또 매출이 줄어들며 좀처럼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전체적으로 역성장하는 상황이라 상위 업소들 역시 불황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적 측면에서는 상위사들의 성적표가 오히려 더 나쁘다.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년보다 감소했다.


상위 10개사 중 5개사 매출 하락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상위 10개 업소 중 5개 업소가 매출 하락을 기록했다.

식약처가 발표한 2023년 식품 등의 생산실적 자료를 분석한 결과, 1위인 한국인삼공사는 전년 대비 7.3% 매출이 줄었다.

2위인 에치와이 역시 2.6%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서흥과 일동후디스, 콜마비앤에이치의 매출 감소가 두드러진다.

서흥은 전년대비 무려 46.6% 매출이 줄었다.

일동후디스 역시 37.1% 매출이 줄며 건기식 매출 1천억 클럽에서 탈락했다.

콜마비앤에이치는 12.7% 매출이 감소했다. (표1. 참조)

작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자체가 얼어붙으면서 상위사들 역시 고전을 면치 못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실적 측면에서는 상위사들의 성적표가 오히려 더 나쁘다.

상위 10개사가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1.3%로 전년보다 3.5%포인트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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