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로 공공·민간 감사인들이 집결한 ‘2024 한국감사인대회’가 11월 28일 ~ 29일  제주 라마다프라자호텔 라마다볼룸에서 개최됐다.

2024 한국감사인대회는 글로벌 스탠다드 내부감사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감사(위원) 역할에 대해 다각적 시각에서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 내부감사 컨퍼런스로 ‘변화와 도전으로 새로운 내부감사 시대를 준비하다; Change and Challenge – Next Generation of Internal Audit; ’ 주제 아래 공공기관, 민간기업의 감사(위원), 감사인 및 관계자 등 350여 명이 참여했다.

개회에 앞서 진행된 Pre-Workshop 시간에는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가 각각‘청렴윤리’, ‘준법감시’, ‘내부감사’를 주제로 우수 감사사례를 공유했고, 각계 감사인들이 선진적 감사기법에 대해 토의했다.

대회 1일 차에는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축하 메세지를 시작으로, 홍종호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교수 기조연설과,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이사 주제강연이 진행됐다. 또  ‘변화하는 내부감사와 국내 내부감사기능의 현황 및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패널토론은 패널들과 참석자들 열띤 토론을 통해 감사인으로서 미래를 대비할 방향성을 확립하고 새로운 통찰력을 얻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갈라디너와 함께 진행된 2024 감사대상 시상식에서는 자랑스러운감사인상 감사(위원) 부문 시상을 시작으로 기관대상, 사회적가치실현기관상, 감사품질혁신상, 내부감사혁신상이 수여됐다. 기관대상 내부감사공공기관부문은 기술보증기금,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조폐공사가 대상을 수상했고, 전략혁신부문은 (주)에스알이, 청렴윤리부문은 한국수력원자력(주)이, 준법감시부문은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철도공사가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우편사업진흥원, 한국장학재단은 사회적가치실현기관상 대상을  수상했다.

이욱희 (사)한국감사협회 회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ESG 가속, AI 등장으로 인한 삶의 급격한 변화 등 다양한 지각변동은 시작에 불과하며이러한 추세들은 앞으로의 변화를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 감사인들이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굴하지 않고 도전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는 자리를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양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내부감사인 위상을 높이며 대한민국에 올바른 감사문화가 탄탄하게 확립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회 2일 차는 이경상 KAIST 교수 IT 강연, 최준묵 한국 CIA위원회 위원장과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 강연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