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와 비슷한 형태로 의·약사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는 아야닷컴(www.ahyah.com)은 단일공동 마케팅을 구축하고 의료기기와 의약품에서 인터넷 진료까지 B2B·B2C 등 전자상거래를 구현하는 신개념의 전자상거래 구현을 목표로 올 6월부터 문을 열었다.
이 회사는 인터넷을 통한 의약품 종합관리시스템으로 의·약사들에게 병·의원과 약국관리프로그램, 처방전달시스템, 홈페이지, 전자상거래시스템, 상품머천다이징 등 인프라 기반 및 각종 의약품 정보를 주주회원에게 제공한다.
올 5월에 생겨난 팜텍홀딩스는 도매상의 중간 마진이나 체인약국에 대한 자체적인 가격경쟁력을 인터넷을 통해 구현, 의약분업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마이차트라는 사이트를 동시에 운영, 단순경매나 쇼핑몰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중심의 의약정보·분업에 대비한 의약품 전문정보·환자DB를 구축하는 의약 포털사이트라는 것이 이 회사의 설명이다.
또 한편에선 제약업계 최초로 e-마켓플레이스가 구축되고 있어 전자상거래, 물류부문은 변화에 한몫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중공업에서 물류·구매분야에서 17년간 근무한 유재경씨가 대표로 있는 유니비드는 최근 대한약품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의약품 e-마켓플레이스 구축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약사와 도매상, 병의원·약국, 원료공급사, 물류업체, 금융기관 등이 참여, 인터넷 상에서 하나의 시장을 형성해 거래와 물류가 원스톱으로 이뤄지게 한다는 계획이다.
인터넷을 통해 공동구매와 공동물류로 제품의 원가를 낮춰 모두에게 이익을 되돌려 준다는 밑그림을 그리고 있다.
대형약국의 구매력(buying power)과 판매력(selling power)을 앞세운 약국체인인 리드팜(www.leadpharm.co.kr)의 등장도 관심을 끌었다.
외자 유통회사의 진출에 대비하고 `한국 약사가 살아갈 유일한 약국체인'을 표방하고 있는 리드팜은 대형약국이 가지는 구매력과 판매력을 이용, 제품을 저가로 공급받아 중소형 약국에 대형약국과 동일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독특한 영업정책을 취하고 있다.
이같은 다양한 형태의 의약품 유통업체의 등장은 의약분업이라는 변수가 시장 틈새를 형성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것으로서 대부분 일정 기반을 잡았지만 유사업체의 난립으로 내년에 한차례 구조조정기를 거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아직까지는 장담할 수 없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