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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5> 여성의 가슴은 신이 빚은 예술품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기사입력 2020-01-08 10:28     최종수정 2020-01-08 10:2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박사 (성형외과 전문의 / 의학박사)
중세의 어느 시인은 가슴을 이렇게 찬양했다. ‘가운데 부분에 분홍빛 버찌가 들어 있는, 장밋빛 작은 꽃봉오리 같은 유방’이라고. 16세기 르네상스 시대 여인들은 이 문구처럼 젖꼭지를 분홍색처럼 물들이며 처녀성을 뽐냈다. 젖꼭지 빛깔이 엷은 분홍색일수록 순결한 여인으로 여겨졌기 때문이다.

17세기에는 한 손으로 쥐었을 때 넘치지 않을 정도의 가슴이 이상적인 사이즈였다. 큰 가슴은 동물적이고 작은 가슴은 귀족적이라는 생각에서였다. 이처럼 여성의 성적 이미지를 잘 드러내는 가슴을 아름답게 보이려는 노력은 시대를 초월한다.

아름다운 가슴을 이야기할 때 밀로의 비너스를 예로 드는데 비너스의 가슴 모양은 공을 반으로 자른 것처럼 동그스름하면서도 알맞게 앞으로 내밀어 풍만함과 탄력이 조화를 이룬 원추형이고 유두는 가슴 중앙보다 약간 위를 향하고 있다.

비너스의 가슴은 미학적으로 가장 이상적인 가슴으로 여겨지고 있지만 실제로 이런 가슴은 성숙하기 직전 그러니까 팽팽한 탄력이 느껴지긴 하지만 아직 풍만한 단계에까지는 이르지 않은 모습으로 10대 후반에서나 볼 수 있을 뿐이다.

사람들마다 얼굴 생김새가 다르듯 가슴의 모양과 크기는 모두 제각각이다. 그리고 그에 대한 개인적인 만족도도 상당히 주관적이다. 가슴은 체형이나 연령에 다라 차이가 있고 무엇보다도 몸매와의 조화를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어떤 것이 예쁜 가슴이라고 딱히 말하기는 곤란하다. 그리고 여성의 가슴에 대한 미적 기준은 시대별, 나라별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우리나라에서는 대체로 작고 아담한 가슴을 좋아했지만 최근에는 풍만하고 탄력 있는 가슴을 선호하고 있다. 그리고 모양도 다소곳한 형에서 도발적인 형으로 기호도가 바뀌고 있다.

최근에는 이보다 더 풍만한 형을 원하는 경향이 강하다. 많은 사람들이 미스코리아들의 몸매 기준으로 알려진 36-24-36과 같이 가슴은 힙 사이즈와 같고 허리는 잘록할수록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서양 여자들의 골격에서 볼 때나 이상적이다.

우리나라 여성들은 서양 여성들에 비해 머리가 크고 키가 작으며, 허리가 길고 힙이 큰 편이다. 대신 골반과 가슴통이 가늘고 부드러우며 아담하다. 이런 특징을 가진 우리나라 여성들이 서양인들처럼 가슴이 힙 둘레와 같으면 너무 풍만하고 부담스러워 보인다.

그래서 가슴둘레는 힙보다 5~10cm 작은 정도가 알맞고 가슴 위치는 정면에서 보았을 때 목 아래 움푹한 곳에서부터 양쪽 유두까지의 거리와 유두 사이의 거리가 거의 같아서(평균18cm) 서로를 연결한 선이 정삼각형을 이루고, 옆에서 보았을 때는 유방의 가장 높은 부분이 어깨와 팔꿈치 중간에 있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리고 실제 가슴 크기라고 할 수 있는 가슴 둘레와 밑 가슴 둘레의 차이는 15cm 정도가 적당하며 가슴의 모양은 동글동글한 반구형보다 앞으로 갸름하게 튀어나온 종형이나 유두 아랫부분이 탐스러운 원추형이 탄력적으로 보인다.

유방의 피부는 흉터나 점 같은 잡티가 없이 깨끗하고 부드러우며 유두의 둘레와 유륜의 크게는 너무 크지 않고 색깔은 맑은 적색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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