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형선 약사가 전하는 자연에서 배우는 디지로그 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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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색으로 추론하기Ⅲ

기사입력 2009-02-03 09:45     최종수정 2009-02-04 10:24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백색(흰색)
 
에너지(빛/양)가 모이면 흰색(무색)이 되고 물질(음)이 쌓이면 검정색이 된다. 빛의 색깔에 대한 상징적의미로 흰색을 무색이라고 말하기도 하지만, 색채로서 흰색은 무색과 차이가 있다. 무색은 한가지 색이면서도 사실은 일곱 가지 에너지가 모여 만든 색이다.

우리 인체는 무색으로 부터 7가지 무지개들과 공명을 하며 에너지를 얻는다. 색체로서 흰색도 가장 근본적인 색으로 모든 색과 다 어울리고 많은 색을 만들어 내는 데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흰색은 순수하고 단순하면서도 이상적으로 완벽하며 절대적이다. 시작과 새로움을 뜻하며 생명이면서도 죽음 다음의 부활까지를 의미하기도 한다. 모든 것을 다 버리고 텅 비운 선(착함)이기도 하고, 모든 것을 다가지려고 하는 욕심이기도 한다.

에너지 활동의 끝(에너지 활동의 정점)을 뜻하면서도 물질화 작용의 시작을 나타내는 색으로도 볼 수가 있다. 흰색은 고독과 사색, 풍요로움의 계절 가을 같기도 하고 인생의 중년 같기도 한다. 상서로운 짐승이면서 흉신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서쪽의 수호신 백호에서도 흰색의 의미를 엿 볼 수가 있다.     

음양오행이론으로 흰색은 폐와 공명하는 색이며 의미상으로 폐가 하는 일과 유사 한 점이 많다. 폐는 공기 중의 산소를 받아들이고 빛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색)를 우리 몸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몸 안에 생겨난 독소를 배출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생명의 시작은 흡기이며 끝은 호기이다. 호흡 자체만으로도 어쩌면 삶과 죽음의 연속으로 볼 수 있다. 그래서 흰색은 폐와 통한다.

기침, 가래, 인후염, 기관지염, 폐렴, 폐결핵 등 호흡기질환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생약들 중에는 흰색이 많다. 파(총백)나 양파, 무, 콩나물의 흰색 부분이나 마늘, 배, 도라지, 더덕, 맥문동 등은 감기 예방이나 치료에 매우 효과적으로 응용되고 있다.

검은색(현색)

검은색은 흰색과 대조적이면서도 통한다. 에너지활동이 완전히 없어진 죽음과 추함, 더러움을 상징이기도 하지만, 모든 것을 다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관대함과 성스러움의 색으로도 표시됩니다. 흰색이 시작이라면 검정색은 끝을 의미한다.

손으로 뜨면 맑고 투명해 보이는 물이 모이고 모여서 깊이를 가늠하기 어려운 검푸른 바닷물의 색을 만들어낸다. 오랜 세월 속에 많은 지혜가 배어나오는 노인을 닮아 있는 색(현색, dark)이면서도 나이든 사람보다는 젊은이들한테 더 어울리는 색이다.

검은 색은 단순하면서도 보수적이며 화려하지 않은 우아함이 있다. 거북이와 뱀이 모여 만들어 진 북방의 신 현무는 검은색의 깊은 물과 겨울의 차거운 기운을 뜻하며 냉철하고 유현한 지혜를 상징한다.  

무지색은 아무리 합하여도 검정색(black)이 만들어지지 않는다. 검정색은 빛(에너지)으로 만드는 색이 아니라 물질로 만드는 색이다. 온도가 올라가면 에너지 활동이 증가되어(기화작용) 색이 없는 무색이 되고, 온도가 떨어지면 물질화 작용(형화작용)이 증가되면서 색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검은색은 빛을 차단하여 물질화작용을 촉진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쭈글쭈글 주름진 피부를 가진 남자 고환은 온도에 따라 민감하게 늘어나기도 하고 줄어들기도 하는데, 체온 보다 2∼3도 아래에서 잘 만들어지는 정자(물질화)가 너무 더우면 정자 생산 능력이 떨어지므로 열을 용이하게 발산 시 킬 수 있도록 자율신경에 의하여 조절되고 있습니다. 또 사춘기가 지나면서 색소가 침착되어 거무틱틱하게 변하게 되는 데 온도와 검은색, 물질화 작용 등의 연관관계를 볼 수가 있다.

신장과 방광, 고환에서는 인체에서 만드는 물질의 정수격인 정액을 비롯하여 각종 호르몬과 내분비물질을 만들고 노폐물을 배설하는 일을 하고 있다. 검정콩, 검정깨, 흑미, 미역, 김, 다시마, 자라, 해삼 등 검은색이 나는 음식은 신장과 같은 주파수로 공명하면서 신장의 기운을 돕고 남자의 정액과 호르몬 생산능력을 향상시키고 노폐물로 인한 독소로부터 우리 몸을 해독시킬 수 있다.

우리 인체는 건강상태에 따라 어느 날 특별히 더 호감이 가는 색깔이나 눈에 띠는 색상의 옷을 찾게 될 수도 있다. 또, 피부색이나 얼굴색을 바꿔 놀 수도 있다. 백지처럼 흰색이면 폐가, 누런 황색이면 소화기 계열이, 검은색이면 신장이, 붉은 색이면 심장이, 푸른색이면 간장이 필요로 하는 에너지를 얻기 위하여 빛과 공명하기 쉬운 상태로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이다.

먹는 음식이나 약도 변화된 색에 기준하여 선택할 때 훨씬 안정된 호메오스타시스 상태로 건강을 회복 할 것이다. 이외에도 많은 색들과 소리, 냄새 등 고유의 파동과 에너지를 지닌 모든 것들이 우리 인체와 생명체에 공명을 통하여 크고 작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래서 자기가 보고 좋은 그림이나 색, 들어서 좋은 음악, 좋은 향기, 좋은 맛 등은 우리 몸이 좋아하는 것들로 분명히 자연치유력을 높여 주는 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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