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사·영양장애 질환-통풍, 고요산증

기사입력 2002-10-10 09:32     최종수정 2006-10-24 17:4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하연석 원장<양·한방 병용연구원>



통풍 발작시 혈청요산치 경감 재발작 유발
아스피린 다량 복용 오히려 증상 심화


통풍, 고요산증(痛風, 高尿酸血症)
Gout, Hyperuricemia


통풍은 요산의 축적으로 인해 고요산혈증이 생기고 녹지(溶解) 않고 석출된 요산염결정에 의해 결정유발성관절염(통풍발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통풍발작은 엄지발가락 관절 등의 다리 관절에 잘 생긴다. 통풍관절염은 격렬한 동통, 종창과 발적이 강하고, 7~10일이면 자연히 증상이 완화되며, 다음 발작까지는 전혀 무증상인 것이 특징이다. 30세대 이후의 남성에 많으며, 젊은 사람들에게 잘 발작하는 경향에 있다. 혈청요산치를 조절하지 않고 방치해 두면 관절염이 연달아 빈발하게 된다. 그래서 통풍결절이라 하는 요산염을 중심으로 한 육아조직이 출현하여, 신부전(통풍신)이나 동맥경화성질환을 합병하게 된다.

통풍의 진단은 전형적인 관절염 발작과 고요산혈증으로 비교적 쉽게 내릴 수가 있다. 단 급성으로 발작했을 때는 혈청요산치가 비교적 낮은 값을 나타내는 수가 많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확정진단은 급성관절염을 일으킨 곳의 관절액이나 통풍결절로부터 호중구에 탐식된 요산염결정을 증명으로 이루어진다.

1. 통풍, 고요산혈증의 약물치료

통풍의 치료는 통풍발작의 치료와 고요산혈증의 시정으로 나누어 생각한다.

a. 통풍발작의 치료:통풍발작은 급성의 관절염이므로 치료의 기본은 `항염증'이다. 주로 non steroid계 항염증제가 투여되고 있으나 관절염의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상용량으로는 효과가 적어 상용량 이상으로 비교적 대량을 단기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에 사용하는 약┫?혈중농도의 상승이 빠른 것으로 한다. 단 소화성 궤양이나 신장장애의 증례에는 신중을 기하여 투여한다. 중증의 통풍발작으로 통상적인 치료로서 염증이 경감하지 않는 경우에는 단기적으로 경구용 부신피질 steroid를 투여한다. 슬관절의 통풍발작에는 무균적으로 천자하여 관절액을 배액함과 아울러 steroid제를 주입하면 유효하다. 최근에는 liposteroid의 정주가 유효하다고 한다. Colchicine은 통풍발작의 전조기나 초기에 소량만을 사용한다. 하루에 대량을 투여하면 극심한 설사를 일으키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다.

일단 생긴 발작의 경우는 혈청요산치를 낮추어도 발작증상이 경감되지 않고 낮추면 오히려 재발작을 유발하여 악화된다. 따라서 통풍발작 중에는 새롭게 요산을 조절하는 제제의 투여개시를 해서는 안된다. 요산조절제에 항염증작용이 없는 것은 통풍발작의 치료약으로서는 가치가 없는 것이다. 발작이 개선된 후에도 동통 때문에 일상생활이 지장이 있는 경우에는 non steroid계 항염증제의 상용량 투여하도록 한다.

(1) 통풍발작의 응급처치

1) 환부를 냉각시킨다.

2) 발작이 일어난 관절은 안정시키고, 거상(발을 들어올린다)할 것, massage를 해서는 안된다.

3) 금주를 시킨다.

4) Aspirin을 대량으로 복용하면 발작증상이 더욱 심해지므로 사용하면 안된다.

(2) 통풍발작 前兆期

발작이 예감되면 즉시 colchicine을 복용한다. 이 약은 이 목적 이외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3) 통풍발작의 極期

이 시기에는 naproxen, diclofenac, fenbufen 등의 약제 중에서 선택 사용한다.

(4) 통풍발작 (염증이 심할 때)

이 경우에는 prednisolone, dexamethasone palmitin ester(정주) 중에서 선택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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