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천지속상태(哮喘持續狀態)

기사입력 2002-08-14 11:03     최종수정 2006-10-26 11:2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백만섭<한·중전통의약연구회장,중대약대졸,충남도약 前한약위원장>


효천, 기관지 평활근 경련 및 분비물 증가로 발생
紅蔘粉·蛤 粉 물에 타서 하루 세차례 복용


효천지속상태(哮喘持續狀態)는 기관지효천이 24시간 이상 심하게 발작하는 것을 가리키며 심할 때는 여러 날이 되어도 멎지 않을 때 `효천지속상태'라고 부른다. 본 병은 변태반응이며 기관지평활근이 경련을 일으키고 점막은 충혈되고 붓고, 분비물이 증가하여 호흡기를 막아 일어나는 것이다. 효천지속상태는 내과 급증(急症)이므로 제때에 치료하지 않거나 치료가 적당하지 않으면 쉽게 호흡기쇠약을 일으켜 사망한다.

본 병은 과민원이 기체에 작용하여 발생하는 변태반응이다. 과민원은 외원성과 내원성 두 종류로 나눈다. 외원성은 풀이나 나무의 꽃가루, 동물의 털, 가죽, 유류(乳類), 알 종류, 신선한 새우 등이 있다. 내원성은 비염, 편도선염, 만성담도감염 등 모두 발병을 일으킨다. 과민체질의 환자는 과민원을 흡입하면 기체의 과민반응(혹은 변태반응이라고 부른다)을 일으킨다.

아래 열거한 인소의 존재하에서 언제나 효천지속상태를 일으키므로 자세하게 묻고 검사를 하여 효천지속상태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에 맞게 정확한 처리를 적극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① 발작 후에 많은 땀을 흘리고, 입을 벌리고 숨을 쉬고, 물을 지나치게 적게 마신데다 차 알카로이드류 약물의 이뇨작용이 일으키는 수분상실이 보태지면 가래는 더욱 되져서 뱉기가 어려워지며 증상은 더 심해진다.

② 호흡기감염의 병균과 그 대사산물의 미억제.

③ 일부 흡입성 과민원이나 자극성기체의 지속성존재.

④ 과도한 정신적긴장. 체력이 지탱해주지 못하거나 약을 부당하게 사용하는 등의 종합적 인소.

⑤ 산소결핍.

⑥ 폐불창(肺不脹), 폐기종, 기흉 등의 병발.

상술한 인소는 효천지속상태의 발작을 일으킨다. 효천지속상태가 발생하면 또 상술한 인소가 가중되어 쉽게 악성순환을 형성한다. 이 때문에 주의해서 중요병인을 찾아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효천지속상태는 전통의학의 `천증(喘證)'의 범주에 속한다.

《단계수경(丹溪手鏡)》에서는 “헐떡거리는 것(천식)은 폐가 주관한다. 기가 거슬러 위로 올라가면 자주 숨을 쉬고, 헐떡거리고, 입을 벌리고, 어깨를 들어올리고, 몸을 흔들고, 배를 굴리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잡병원류서촉(雜病源流犀燭)》에서는 “천식의 원인은 비록 많지만 그 원인은 아직은 허한 것 말고는 없다. 원기가 쇠미하여 음양이 접속되지 않아 아주 쉽게 땀이 빠져나가 사망하게 된다. 한 때 구제하기 어렵다. 옛 사람들은 제반 천증은 모두 나쁜증후에 속한다고 말하고 있다.……때문에 천식은 모두 참고 볼 수 없다(喘因雖多, 而其原未有不由虛者, 元氣衰微, 陰陽不接續, 最易汗脫而亡, 一時難救, 古人言諸般喘證, 皆屬惡候是也.……故凡喘皆不可忍視也.)”라고 말하고 있다.

옛사람들은 효천지속상태는 병인에 맞게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고 인식하고 있다. 본 병의 전통약과 침구요법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전통약치료

(1) 紅蔘粉10g, 합개분10g을 물에 타서 먹는다.

이것은 하루분량으로 세차례 나누어 먹는다.

(2) 麻黃10g, 法半夏10g, 桑白皮30g, 五味子15g, 細辛6g, 山海螺12g, 夜交藤30g, 胡頹子6g, 甘草10g.

물을 붓고 진하게 다려 약물의 온도가 37℃정도로 식기를 기다렸다가 높은 위치를 유지하면서 관주(灌注)한다.

일반적으로 반시간 정도 관장(灌腸)을 하면 효천은 천천히 없어지기 시작하고, 또 병정이 심하면 반드시 매일 저녁 한차례 관장하고, 하루 반 관장하면 천천히 없어지기 시작하고 5일 정도면 임상증상은 완전히 억제된다.

침구치료

(1) 체침

주혈은 肺兪, 大椎, 風門이다.

배혈:기침을 하면 尺澤, 太淵을 배합하고, 가래가 많으면 足三里, 豊隆, 中脘을 배합하고, 신허(腎虛)하면 腎兪, 關元, 太溪를 배합한다.

조작:肺兪, 風門에 5~8푼 직자(直刺)하고, 大椎에 1~1.3촌 직자한다.

20분 정도 유침하고, 2~3차 행침하며, 제삽염전평보평사수법(提揷捻轉平補平瀉手法)을 시행한다.

허한(虛寒)하면 쑥뜸을 배합하고, 허열(虛熱)이나 폐열(肺熱)이 심하면 침을 놓은 후에 大椎, 肺兪 사이에 부항을 한다.

(2) 혈위주사치료(穴位注射治療)

喘息穴(제7경추 옆으로 1촌), 氣喘穴(제7경추 옆으로 2촌), 合谷穴을 취하여 각각 654~210ml주사한다. 일반적으로 30분 정도 혈위(穴位) 주사 후 효천은 크게 감소되고, 두시간 정도 효천은 발작이 정지된다. 그 후부터는 매일 양쪽 喘息穴과 氣喘穴에 각각 654~210ml씩 연속 3일 주사한다. 654~2 등 낭탕류의 약은 Choline차단제이다.

혈위주사는 직접 혹은 간접(반사성)으로 Methyl Choline과 기타 유해성물질이 평활근에 대한 작용을 차단하거나 해제하고 cAMP/cGMP 비치실조상태(比値失調狀態)를 바꾸어 평천작용에 도달하게 한다. 이외 654~2는 기관지 평활근을 이완시키고, 경련을 해제하고, 폐와 기관지 혈액순환속도를 증가시키고, 기관지점막충혈과 수종을 경감시키고, 섬모기능을 개선하고, 가래의 배출을 유리하게 하고, 또 대뇌피질을 진정시키고, 순환중추를 흥분시키는 등의 기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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