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수신 박사의 건강한 성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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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 코가 아름다운 여자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기사입력 2019-09-25 09:40     최종수정 2019-09-26 15:1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애니메이션 ‘슈렉’의 등장인물들은 성형외과 의사 입장에서 볼 때 아주 흥미롭다. 숲 속 늪지대에 사는 괴물 슈렉의 얼굴 한가운데 자리잡은 주먹 같은 큰 코, 약간은 엽기적이지만 적극적인 현대 여성 같은 피오나 공주의 들창코, 그리고 숏다리 파콰드 영주의 매부리코 등.

굳이 그 주인공들의 성격을 말하지 않더라도 코만 보아도 어느 정도는 그들의 신분과 성격을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일반인들이 코를 통해 가지게 되는 일종의 선입견이 그대로 영화에 반영되었다는 사실도 영화 스토리만큼이나 흥미로웠다. 

이렇듯 등장인물들의 신분과 성격을 코의 생김새가 대변하는 것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코의 생김새에 대한 어떤 선입견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물론 이런 느낌은 대부분 편견이다. 그러나 콧대가 낮고 콧방울이 벌어진 미녀에게 이지적인 매력을 찾기 어려운 이유처럼, 코가 성격까지는 아니더라도 인상과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 또한 사실이다.

대개 남자의 반듯하고 큰 코가 남성다움의 상징인 것에 비해 여자에게 있어서 큰 코는 그다지 선호되지 않았다. 여자의 코는 작아야 할 부분에 속했고 작다는 것이 납작한 코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눈에 코가 먼저 들어올 정도의 비중은 심미적으로 과히 바람직하지 못한 것으로 여긴 것이다. 

흔히 성형 효과를 말할 때 눈이 바뀌면 사람이 달라지고 코가 바뀌면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한다. 눈의 변신은 사람을 못 알아볼 만큼 대단하기도 하지만 코의 변신도 결코 이에 뒤지지 않는다. 오히려 수술한 티를 내지 않으면서 무언가 전과 달라 보이는 느낌을 주는 것이 바로 코성형이다.

더욱이 눈이나 입술은 화장으로 수정이 가능하고 얼굴형의 결점도 헤어 스타일로 커버할 수 있지만 얼굴 한가운데 자리잡은 코는 화장이나 헤어 스타일로도 커버가 되지 않는다. 코는 수술만이 거의 유일한 해결책이다. 

사람들의 코 모양은 생물학적으로 보면 여러 대에 걸친 기후에 대한 적응의 결과인 것이다. 덥고 습기 많은 지역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코는 공기조절 작용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아서 납작한 코가 되었지만 차고 건조한 기후에 살아온 사람들은 코 속의 공기를 따뜻하고 습하게 만들기 위해 높고 큰 코가 필요했던 것이다.

건조한 기후의 중동 지방 사람들 중에는 납작코가 하나도 없는 것을 보아도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우리나라보다 덥고 습한 기후의 동남아 사람들이 우리보다 더 납작하고 넓은 코를 가진 것도 결코 인종적 우열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필연적인 유전의 결과인 것이다. 따라서 서양인들의 높은 코를 무턱대고 부러워 할 것도, 흑인들의 낮은 코를 우습게 여길 이유도 없는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대체로 코가 낮아 얼굴 전체가 밋밋해 보이는데 코를 세워 주면 얼굴 선이 입체적으로 살아난다. 얼굴이 작고 갸름해 보이는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그렇다고 코가 높아야 세련되고 이지적인 느낌이 나느냐 하면 꼭 그렇지만은 않다.

얼굴의 다른 부위는 전형적인 동양인의 생김새대로 얌전한데 코만 외국인처럼 높고 뾰족하다면 그런 언밸런스도 없을 것이다. 성공적인 코 성형은 수술한 부위만 도드라져 보이지 않으며 얼굴 전체와 자연스럽게 어울리면서 동시에 이리 저리 뜯어 보아도 잘 생긴 모양을 갖추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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