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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Pharmacists Survey 2016

기사입력 2017-02-22 09:40     최종수정 2017-02-24 14:45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이덕근 CVS Pharmacy, Chief pharmacist▲ 이덕근 CVS Pharmacy, Chief pharmacist
2016년 1년간 약사들의 직업만족도, 봉급, 복지 등에 대한 Pharmacists Survey가 약사 잡지 Drug topics에 실렸다. 한국 약사들에게 참고가 될 듯하여 정리해 올려본다. 우선 2015년에 비해 달라진 것은 약국 개국시간이 그 전에 비해 조금 단축 되었다는 사실이다.

 

즉, 24시간 오픈 하던 약국이 많이 없어지고 오후 10시에 문을 닫던 약국도 대부분 오후 9시로 당겨졌다. 그리고 아침 오픈 시간도 오전 8시에서 오전 9시로 늦춰졌다.

보통 주당 몇 시간 일하냐는 설문에는 40~44시간 일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30~39시간이 뒤를 이었다. 병원 약사들의 경우 40시간이 표준이므로 대부분 병원 약사는 40~44시간 범주에 들어갔을 거고 아마도 신규 소매 약사들이나 개국시간이 단축된 약국의 약사들이 30~39시간 범주에 들었을 것으로 보인다. 대충 정규직 약사들은 평균 주 40시간 정도 일한다고 보면 되겠다.

시간당 임금은 얼마나 받는지 물어 보았다. 시간당 61~70달러가 41%로 가장 많았고 55~60달러가 27%, 51~55달러가 15%로 그 뒤를 이었다. 61달러 이상은 소매약국 경력 약사들로 보이며 50달러 근처는 병원약사, 55달러 근처는 신규 약사들로 짐작된다. 시간당 71달러 이상 받는 약사들도 6%나 되었는데 Compounding, Radio-pharmacist 등 스페셜 전공 약사들로 추정된다.

약사들의 연봉은 11만 달러에서 15만 달러 사이가 가장 많았다. 대강 평균 40시간 일하고 시간당 임금이 62달러 정도하면 연봉은 13만 달러 정도가 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급여는 평균 2%가 오른 약사들이 가장 많았는데 그것은 물가 상승률에도 못 미치는 인상률이다. 1% 미만 오른 약사들도 27%나 되었는데 이것은 약사들의 대우가 낮아지고 있다는 강력한 징표중의 하나이다.

그러므로 약사들의 64%가 전년보다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답했으며 29%는 2015년과 동일, 오직 6.2%만이 전년보다 스트레스가 줄었다고 답하였다. 스트레스는 업무량이 늘어서(40%), 부족한  테크니션(35%) 때문이라는게 합해서 70%가 넘었고, 과도한 잡무(25%), 열악한 근무 환경(15%)등이 뒤를 이었다. 결국 회사가 스트레스를 주고 있다는 것이다.

설문에 응한 11년차 약사는 몇 년 전 만해도 주변 사람들에게 약사라는 직업을 자랑스럽게 권유했으나 이제는 지인들에게 약사가 되라고 권유하기가 꺼려진다고 토로했다. 그 자신이 매년 업무 스트레스가 하늘을 찌르고 있는 근무 환경을 몸소 겪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원인은 약사 수급 조절의 실패인데 메릴랜드주만 하더라도 5년 전에 비해 약대 졸업생이 4 배가 늘었다. 그래서 요즘은 한 Job이 Open하면 40여 개의 이력서가 한꺼번에 접수된다고 한다. 이런 약사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기존 약사들의 근무 환경도 많이 나빠졌고 스트레스도 아울러 늘어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 직업과 현 상황에 만족한다는 약사가 71%나 되었다. 약사 연봉이 아직도 상대적으로 고소득이고 기본적으로 약사는 환자를 돌보고 있다는 보람과 책임감이 어우러져 이런 직업만족도를 보여주지 않나 싶다. 지금 이 시간도 열심히 일하고 있는 세상의 모든 약사에게 심심한 경의를 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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