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조 원장의 심장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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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목심(木心)

편집부

기사입력 2020-08-13 09:21     최종수정 2020-08-13 09:31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56> 목심(木心

어머니께서 고추를 키우며 하신 말씀이 생각난다. 

늦은 봄 오백 원 주고 산 고추모종 한 포기. 
한더위 지나니 무성해진 고추들.
그런데도 사람들은아직도 "모자란다. 모자란다" 하더라. 

그것은 노래이고,
어쩌면
내가 나무처럼 고고히 살길 바라는 
어머니의 바람이 담긴 화두였는지 모른다. 

마음에 결이 있다면
아마도 나무의 결을 가졌을 것이다. 
좋은 목수는
나무의 결을 따라서 나무를 다룬다. 

결을 따라서 빚은 나무심장이 따뜻하다. 
톱밥 같은 마음이 나무심장을 감싸준다. 

그대의 마음은
노을빛 강물 위에 떠 있는 
나무로 만든 오리 두 마리. 

모자라지 않다. 

                                           김영조 <김영조 심혈을 기울이는 내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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