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준비하는 현명함을 담아내자

약업신문 기자 | webmaster@yakup.com    

기사입력 2020-05-06 14:05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코로나19는 결국 세계 경제를 마비시키는 최악의 상황을 초래했다. 세계는 자국의 방역을 위해 빗장을 걸어 잠그고 내수와 수출 모두 침체되는 가운데 각자도생의 길을 걷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축은 1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확인되고 있지만 실물경제의 바로미터가 되는 광고시장에서도 여실히 확인되고 있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코로나가 준동하던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20일까지 진행한 광고주 현황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광고집행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40% 이상에 달했다.

예기치 못한 코로나19로 인해 소극적 광고집행, 광고비절감으로 인한 광고시장 위축, 소비심리 위축, 경기악화와 세계경제 위축 등 광고계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같은 상황은 상반기내내 지속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거의 모든 업종에서 매출이 급감하고 수익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기업의 생존이 최우선이라는 측면에서 불요불급한 지출요인을 최대한 자제하고, 우선 절감이 용이한 판매관리비. 그 중에서도 광고선전판촉비를 줄이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미래를 준비하는 현명함은 이번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도 분명하게 확인될 것이다. 의약품 조사기관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체 외래 처방금액은 3조7천억원으로 전년동기 3조6천억원보다 다소 증가했다. 예년에 비해 처방시장 상승세는 다소 둔화했지만 코로나 사태로 상당수 산업군이 극심한 타격을 입은 것을 고려하면 상대적으로 처방약 시장에서는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는 노인인구와 만성질환자의 증가로 의약품 사용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감염병과 같은 단기간의 이슈로 산업 전체가 위축되지는 않을 것이란 진단을 내놓는다.

코로나 사태 이후 극심한 위기에 빠진 관광·문화산업과는 달리 의약품 산업은 외부 환경보다는 환자수요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갑작스러운 침체로 이어지기는 힘들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1분기 처방의약품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소폭 증가 선방한 것을 미뤄볼때 자신감을 갖고 미래에 대한 선투자가 요구되는 현 시점이다. 광고 역시 미래에 대한 선투자 성격이 짙다는 점을 인식해야 할 것 같다. 밤이 깊어 갈수록 새벽이 다가오고 있음이고 부엉이는 어둠속에서 비상을 준비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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