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진출성과도 투명경영도 한순간 물거품이 될 수 있다

약업신문 기자 | news@yakup.co.kr    

기사입력 2018-12-26 09:34     최종수정 2019-01-09 12:04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세밑을 앞두고 제약·바이오업계를 얼어붙게 만드는 매우 안타까운 소식이 연이어 전해져 가뜩이나 버거운 연말을 보내고 있는 약업계를 한층 힘들게 한다. 대중들에게도 매우 친숙한 ‘레모나’를 통해 잘 알려진 경남제약이 어쩌면 상장폐지라는 최악의 상황을 맞이 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경남제약은 지난 3월 증권선물위원회 감리결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랐으며 검찰조사와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매출채권 허위계상 등 회계처리 위반 사항이 적발됐기 때문이다. 
 
분식회계라는 같은 듯 다른 사안으로 심판대에 오른 중소기업 경남제약과 공룡거대기업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상장유지와 폐지라는 전혀 상반된 결정을 내린 관련당국에 대해 형평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과 포털사이트에도 거래소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기업에는 상장유지 결정으로 면죄부를 주고, 중소제약 경남제약은 상장폐지라는 극약처방을 내렸다고 지적하는 등 재벌과 연관된 삼성바이오로직스 감싸기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결국 상장기업 상장폐지 결정 과정에서도 ‘대마불사(大馬不死) 소마필사(少馬必死)’가 적용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경남제약은 한국거래소의 상장폐지 결정에 대해 상장유지와 거래재개 재결정(확정)이 내려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경남제약은 회사 홈페이지에 올린 '경남제약 주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 여섯달 동안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차입금 상환, 영업활동을 통한 매출증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한 최대주주변경과 경영과 소유의 분리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성실히 수행해 왔다고 밝혔다. 그런 만큼 소액주주를 비롯한 모든 선의의 투자자 보호를 위해서도 다시 한번 기회를 줘야한다는 동정론도 만만치 않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장폐지는 면했지만 검찰의 조사는 계속되고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한 감리도 여전히 진행중이다. 콜마 경영진은 조세포탈 혐의로 언론에 노출돼 세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경남제약 상장폐지 최종적으로 확정될 경우 제약바이오업계에 대한 불신과 회의감은 극도로 커질수 도 있다. 신약개발 기술수출과 글로벌 진출, ISO37001로 대표되는 윤리경영의 실천 등 제약·바이오산업계가 올 한해 일궈 온 모든 성과가 수포로 돌아 갈수도 있다. 국민산업으로 위상제고는 커녕 한순간 좌초 할 수도 있는 위기상황을 맞아 다시 한번 전열을 재정비해야 할 것 같다.
기사공유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공감   구글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로그인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뉴스홈으로    이전페이지로    맨위로

인기기사    댓글달린기사    공감기사

퍼슨 -성광관장약/베베락스액
Solution Med Story
아이오틴 - 메디알람(Medi Alarm)
블랙모어스 - 피쉬 오일
한풍제약 -굿모닝에스
보령제약 - 용각산쿨/용각산

한국제약산업 100년의 주역

<58> 한승수 <제일파마홀딩스 회장/ 제54회 / 2018년도>

1959년 창립된 제일약품은 지난해 6월, 미래성장 추...

<57>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 제53회 / 2017년도>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

<56>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 제52회 / 2016년)

  김동연 한국신약개발 이사장은 1950년 출생, ...

<55> 이성우 (삼진제약사장 / 제51회 / 2014년)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54> 이정치(일동제약회장 / 제50회 /2013년)

  이정치 일동제약 회장은 고려대 농화학과를 졸...

더보기

Medi & Drug Review

"나잘스프레이,해수와 유사한 3% 고농도로 안전성 강화"

[Medi & Drug Review] 한독 ‘페스(FESS)’

'심방세동' 약물치료, 출혈 위험 낮춘 NOAC 선호

[Medi & Drug Review] 신촌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엄재...

“전이성 유방암 치료, 생존율과 삶의 질 중요해”

[Medi & Drug Review] 한국에자이 '할라벤 주'

"조현병, 꾸준한 약물복용으로 관리 가능하다"

[Medi & Drug Review] 중앙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바르는 무좀치료제, ‘효능’ 강화한 전문약으로”

[Medi & Drug Review] 동아ST ‘주블리아’

더보기

실시간 댓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사람들 interview

대웅제약 전승호 사장 “ 10년 안에 매출·영업익·시총 10조 목표”

"올해 매출 1조원이상 달성-혁신신약 R&D 강한 회사 만...

더보기

의약정보 더보기

약업북몰    신간안내

한국제약기업총람 2018년판 발간

한국제약기업총람 2018년판 발간

2018년판 한국제약기업총람은 상장(코스닥/코스피/코넥...

팜플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