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를 바라보며

김용주 기자 | yjkim@yakup.com    

기사입력 2015-01-21 09:32     최종수정 2015-02-04 09:14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선출'과 '경선'을 놓고 내부 홍역을 앓고 있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는 고용규, 박호영, 임맹호씨 3인이 후보 등록했으나 박호영씨가 중간에 사퇴했다.

박호영씨의 사퇴 이유로 경선으로 선거가 치러지면 협회가 사분오열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물러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호영씨는 임맹호 후보와 함게 '추대'를 통한 회장 선출을 주장해 왔으며, 또 다른 후보인 고용규씨는 '아름다운 경선'을 요구해 왔다.

선거에서 추대와 경선중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는 답을 내놓기는 어렵다. 추대와 경선 모두 선거과정에서 물러선 자와 선거에서 패배한 자 모두에게 아쉬움을 남기게 되고 이는 자칫하면 선거 후유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까지는 네거티브 선거 운동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지만 선거막판에 흑색선거전이 나타날 가능성은 상존해 있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자신의 영달을 위해 회장이 되려는 것이 아니라 회원들과 업권을 위해 선거에 나왔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선거 이후의 후유증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 선거에서 제기됐던 '추대'와 '경선' 논란은 대립이 아니라 발전을 위한 하나의 과정이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하는 의무와 책임이 고용규, 임맹호 후보에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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