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ㆍ바이오 향한 투자분위기 살려야 한다.

약업신문 기자 | news@yakup.com    

기사입력 2019-11-13 09:34     최종수정 2019-11-15 10:15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제약바이오 업계를 바라보는 시각이 매우 다양한 가운데 시장의 전망은 긍정도 부정도 아닌 아직은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9월말 이후 급격한 부침을 겪은 관련업종 회사들의 주가 향배도 그렇고 3분기 경영성적표를 들여다 봐도 좀체 가늠이 잘 되지 않는 분위기이다. 그나마 신약개발과 기술수출로 요약되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추동력이 아직은 살아있다는 애널리스트 분석이 긍정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제약바이오업계 오너와 CEO 등 수십명이 한자리에 모여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회동이 얼마전 있었다. 행사를 주선한 제약바이오협회는 비장한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어느정도 수준의 대화가 오갔고 기대한 만큼의 성과가 있었는지는 미지수다. 다만 이날 회동의 의미에 대해 대부분 공감했고 이같은 자리를 좀 더 자주 갖자는 참석자들의 요청이 있었다는 협회 관계자의 전언을 종합해보면 분명 밥만 먹고 헤어지는 그런 자리는 아니었던 것 같다.

지나친 관심도 오히려 부담이 될 수 있다. 냉탕과 온탕을 반복 해온 제약 바이오 관련 회사들의 주가 향배에 투자자들의 관심은 최근 들어 더욱 고조되고 있다. 다만 옥석은 가려져야 한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바이오·제약관련주 '묻지마 투자'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 바 있다. 투자는 전적으로 개인의 책임과 판단으로 이뤄진다고 볼 수 있지만 금융당국까지 나서 이같은 경고성 당부를 보낸 것은 그만큼 시장상황에 대한 위험성이 감지됐기 때문으로 볼 수밖에 없다. 단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바이오·제약주는 임상시험 성공 여부 등에 따라 주가가 급변할 수 있으므로 무분별한 투자는 큰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은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현재 제약바이오업계는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개발 패턴변화로 신약개발 분위기가 성숙되고 있지만 반면에 임상마무리 투자자금과 전문인력 확보는 글로벌신약개발의 임계점에 훨씬 못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신약시장은 타산업에 비해 시장규모가 크고 향후 고령화 신의료기술의 출현 등으로 인해 지속적인 시장확대가 전망된다. 장기적으로 정부가 신약개발 지원시스템을 구축해 주면 기업들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투자 선순환구조를 이뤄 나갈수가 있다. 이러한 점이 제약바이오를 향한 일반투자자 관점의 긍정적 분위기를 계속 이어 나가야 하는 이유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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