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약업 의료계, 리베이트에 자신 있는 모습 보일 때다
이권구 기자 kwon9@yakup.com 플러스 아이콘
입력 2013-06-12 10:03 수정 2013-06-12 10:07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요즘 제약 도매업계에는 리베이트가 여전히 화두다. 약업계 리베이트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최근 사정은 좀 다르다. 지금까지 리베이트가 제약사와 의사의 리베이트에 집중한 면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도매상과 병원, 도매상과 약국에 치우치는 면이 강하다. 때문에 이전에는 도매상들이 어느 제약사가 걸릴 지를 예의주시했다면, 지금은 제약사들이 어느 도매상과 어느 병원이 연루될 지를 주시하는 형국이다. 상황에 따라 제약사들이 연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간 리베이트에 대해서 제약사보다 상대적으로 안심해 왔던 도매업계가 느끼는 부담감은 더 크다. 최근 정부 합동수사반이 대형 병원에 납품하는 도매상 3곳을 전격 압수수색한 이후 도매업계 내에서는 이 얘기가 폭넓게 회자되고 있다. 이들 3개 도매상 외 ‘기부금’ 형식의 리베이트로 보건복지부가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나머지 4개 병원의 납품 도매상에 대해서도 각 병원이 소재한 곳에서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전사적인 조사가 시작되는 형국이다. 도매업계의 초점은 어느 정도의 수위로 진행되고, 대상이 어디까지 확대될 지 여부다. 만일 이들 병원 도매상이 별 탈 없는 것으로 결론나면 다행(?)이지만, 연결고리들이 나오면 파장이 겉잡을 수 없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더욱이 정부가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리베이트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쉽게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많이 나온다. 사실 그간 리베이트 초점이 제약사에 맞춰졌을 뿐, 도매상도 리베이트에서는 자유롭지 못했다. 도매상을 겨냥하는 리베이트 ‘칼 끝’에 대해 도매업계에서도 한 번은 ‘치고 가야 한다’ 는 얘기가 나오는 이유다. 이제 제약사든 도매업소든 리베이트가 설 자리는 없다. 마찬가지로 병원과 의사 약사들도 부당한 요구가 무조건 통하는 시대는 지났다. 제약사와 도매상, 의사와 약사 병원이 리베이트에 대해 걱정만 하지 말고, 자신있는 모습을 보여줄 때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약업 의료계, 리베이트에 자신 있는 모습 보일 때다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약업 의료계, 리베이트에 자신 있는 모습 보일 때다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