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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지금까지 처방용 의약품으로 사용되어 왔던 양성 전립선 비대증의 요로 제 증상 치료제가 OTC로 발매된다.
베링거 인겔하임社의 ‘플로맥스 릴리프’(Flomax Relief; 염산염 탐술로신)가 45~75세 사이 연령대의 남성들에 한해 오늘부터(31일) OTC로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케 된 것.
베링거측에 따르면 OTC ‘플로맥스 릴리프’는 약국을 방문한 환자들이 문진(Symptom-Check Questionnaire)을 받은 후 증상의 정도에 따라 약사로부터 의사에게 진단을 받도록 하거나, 라이프스타일 개선을 권고받거나, 또는 4주 복용분량의 28캡슐 팩 단위로 ‘플로맥스 릴리프’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플로맥스 릴리프’가 처방전 없이도 구입이 가능케 된 것은 영국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영국 보건부(DoH) 산하 의약품의료기기관리국(MHRA)는 지난해 12월 3일 ‘플로맥스 릴리프’를 처방전 없이 구입이 가능한 OTC 제품으로 승인했었다.
당시 영국 의사회(BMA)는 “논리적인 결정이 못된다”며 OTC 스위치 허가에 반대의사를 표시한 바 있으며, 왕립개원의학회(RCGP)도 “약사가 양성 전립선 비대증을 적절히 진단할 수 있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을 뿐 아니라 환자들도 이 증상에 대해 약사에게 털어놓지 않는 경향이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라며 반대입장에 공조했었다.
‘플로맥스 릴리프’의 주성분인 탐술로신 제제는 원개발사인 일본 아스텔라스社가 ‘하르날’이라는 제품명으로 발매하고 있다.
한편 영국에서는 헬스‧뷰티 드럭스토어 체인업체인 부츠社(Boots)가 지난 2007년 2월부터 6개월 동안 몇몇 체인점에서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실데나필)와 클라미디아 감염증 치료제, 탈모증 치료제 등을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도록 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전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