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 정복 위해 한미 의료기관 뭉쳤다

서울대병원, 하버드의대 부속병원과 14번째 화상회의 개최

기사입력 2019-11-05 13:5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서울대병원은 10월 22일 하버드의대 부속병원(이하 MGH,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와 14번째 화상회의(Webinar)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2013년부터 매년 2회 화상회의를 열어 뇌종양 질환의 증례 및 최신 연구결과를 나눠왔다. 2014년부터는 연구 협력에 본격적으로 나서, 이듬해 공동 연구팀이 전이성뇌종양 유전자 변이 특징을 세계 최초로 밝히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지난 13차 화상회의부터는 MGH 종양센터(Cancer center) 뿐 아니라 Brigham and Women's Hospital, Darna Farber Hospital도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 날 컨퍼런스에서 MGH 종양 센터에서는 신경과의 Ricardo McFaline-Figueroa 교수가 ‘교모세포종(Glioblastoma)에서의 CDK4/5 억제와 면역치료의 통합’에 대한 내용을 발표했다.

교모세포종은 뇌의 교세포에서 발생한 종양 중 악성도가 가장 높은 종양이고, CDK4/5는 세포주기의 근본 동력으로서 다양한 악성 종양의 개시 및 진행에 필요한 물질이다. 서울대병원 뇌종양센터에서는 방사선 종양학과의 김진호 교수가 ‘척추 전이암의 방사선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했다. 

서울대병원 신경외과 백선하 교수는 “지난 13차 회의 때 서울대병원 의학연구원 연구교수 이희경 박사가 제안한 ‘화학 방사선요법에 대한 환자별 반응을 확인하기 위한 전이성 뇌암 바이오프린팅’에 대하여 MGH와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하는 등 앞으로 전이성 뇌암 환자 치료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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