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중국 항서제약과 면역항암제 도입계약 체결

PD-L1/TGF-βRII 동시 억제 이중 표적 융합단백질...독점 개발- 판매 권리 확보

기사입력 2020-11-11 09:19     최종수정 2020-11-11 09:2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지난 10일 중국 항서제약(회장 저우윤슈)과 차세대 면역항암제인 이중 표적 융합단백질 ‘SHR-1701’의 도입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항서제약이 중국에서 개발 중인 SHR-1701 국내 독점개발 및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항서제약은 동아에스티로부터 계약금과 마일스톤, 상업화 후 판매 로열티 등을 받고 완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SHR-1701은 PD-L1과 TGF-βRII 를 동시 억제하는 기전 이중표적 융합단백질로, 기전 상 암세포 면역회피 및 전이를 억제하며, 특히 종양 미세환경에서 암세포 섬유화를 억제해 면역세포와 치료제로부터 암세포를 보호하는 물리적 장벽을 제거하는 특징이 있다.

현재 TGF-β는 PD-(L)1 억제기전 면역항암제 단점인 낮은 반응률 원인 중 하나로 알려져 있어, 국내외에서 PD-(L)1과 TGF-β를 동시에 억제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높이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SHR-1701은 PD-L1 억제제 또는 TGF-β 억제제의 단일투여 요법 및 병용투여 요법 대비 향상된 항암 효과가 기대되며, 1개 단일물질로 병용요법 대비 개발비용 절감과 약가적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것이 장점으로, 현재 중국에서 비소세포폐암, 췌장암, 담도암, 자궁경부암 등 고형암에 대해 임상1상과 2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항서제약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도입을 통해 항암제 파이프라인 및 급성장하는 국내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며 “다양한 암종에 효과가 기대되는 만큼 항서제약과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성공적인 국내 개발을 통해 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면역항암제 시장규모는 아이큐비아 기준 2015년 연간 약 20억 원 규모에서 지난해 약 2,100억 원으로 급격히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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