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암 진단도 ‘AI’로…의료분야 시장서 주목

데이터로 간단히 분석 해결…임상연구서도 활용도 높아

기사입력 2019-11-05 06:00     최종수정 2019-11-05 07:22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인공지능(AI) 기술은 데이터 분류를 뛰어넘어 각종 암과 질병의 진단까지 가능해 의료시장서 더욱 주목될 것으로 전망됐다.

최호섭 칼럼니스트는 KISA 10월호에 게재된 ‘AI의 민주화(Democratization of AI)’ 기고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모두에게 기회가 될 수밖에 없는 큰 이유는 이 기술의 ‘연료’가 데이터이기 때문이다”며 “이 데이터를 통해 암 진단, 재해 예측 등 세상이 겪고 있는 문제들이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획기적으로 해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인공지능 기술은 ‘의료’에 있어서도 가장 중요한 개발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어떤 기업들이 AI 의료기술 사업에 뛰어들고 있을까. 

가장 많은 인공지능 관련 개발을 하고 있는 구글은 림프절을 지나는 유방암을 미리 진단하고, 폐암을 초기에 찾아내는 등 질병의 해석도 복잡한 기술이 아니라 이제까지 의학계가 쌓아온 진단 데이터를 넣어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 

딥바이오는 웹 기반 전립선 조직생검 인공지능 진단 소프트웨어 ‘DeepDx Connect – Prostate’를 개발했다. 이 소프트웨어는 전립선 조직생검 슬라이드의 디지털 이미지를 인공지능기반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전문의의 정밀 판독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용 의료용으로 만들어졌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에이뷰 모델 시리즈로 국가 암 검진 질 사업에서 공식 소프트웨어로 선정된 ‘에이뷰 스크리닝’이 있다. 이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해 조기 폐암으로 진행 가능성이 있는 결절을 판독해 내는 저선량 흉부CT 판독지원 소프트웨어다.

이 외에도 안구, 구강, 치매 등 검진의 분야가 더 많이 확장되고 있다. 또한 핵심인 데이터를 이용해 연구에 필요한 바이오마커 분석이나 임상대상자 분류 등에도 사용될 수 있다.

바이오이즈는 압타머를 활용해 단백질 기반 바이오마커(생체표지자) 발굴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얍타싸인(AptaSignTM)은 총 1149개의 바이오마커를 찾아 폐암, 간암, 위암을 등 암 8종을 진단할 수 있으며 이르면 연말 중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다.

헬릭스미스는 임상3상에서 후보자 선별을 위해 AI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AI 프로그램은 최근 임상시험 분야에서 환자의 심리효과를 미리 분석하고, 플라시보 효과에 취약한 환자를 미리 선별할 수 있기 때문에 임상시험 데이터를 더 명확하게 만들 수 있어  최근 많이 도입되고 있다.

이렇듯 AI 개발이 활발한 가운데, 지난 10월 28일 정부가 ‘AI 국가전략’을 내세워 적극적으로 개발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내세운 만큼 더 혁신적인 기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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