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기연, 3년 내 매출 800억원·5천만불 수출탑 목표

강은식 전무 “온라인 마케팅 강화 유럽·미주 등 글로벌 시장 확대 박차”

기사입력 2019-05-29 12:30     최종수정 2019-05-30 06:54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흥아기연이 지난 2018년 매출 500억원을 넘어선데 이어 3년 내 800억원 달성에 도전한다.

흥아기연 영업본부장 강은식 전무▲ 흥아기연 영업본부장 강은식 전무
흥아기연 강은식 전무는 최근 약업신문과 만난 자리에서 “흥아기연은 지난해 포장기계협회 회원사로는 처음으로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며 “사드 문제로 주춤했던 중국 시장이 다시 살아난 것이 매출 성장에 주효하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강은식 전무는 “올해도 무난하게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향후 3년 내 매출 8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흥아기연은 지난 2014년 3000만불 수출 성과로 강신영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수훈한 바 있으며, 매출 중 수출비중이 70% 정도를 차지하는 만큼 800억원 달성과 함께 5000만불 수출탑 수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매출 1,000억 달성을 위한 비전을 올해 안에 마련할 계획이다.

창립 50주년 2020년 신사옥 이전

강은식 전무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0년에는 현재 사옥의 3배 규모인 서운단지 내 신사옥으로 이전한다”며 “생산현장의 효율화와 함께 직원들의 복지 강화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흥아기연은 지난 5월 23일 인천시 계양구 서운동 서운일반산업단지 내에서 신사옥 및 R&D센터 기공식을 가졌다. 흥아기연 신사옥은 건축면적 7,751㎡, 연면적 23,699㎡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2020년 8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 전무는 “현재 사옥은 포장기계 조립장이 1, 2층을 나눠져 있어 불편한 부분이 있었는데 신공장은 조립장을 1층에 마련해 이같은 불편이 해소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신공장은 라벨, 바코드 인식, 부품 납품 등 모든 부분에 있어 페이퍼가 없는 스마트공장으로 만들어 효율성을 증대시킬 계획이다. ERP도 다시 점검해 효율화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신사옥에는 기존의 헬스장, 족구장, 농구장 등 휴식과 여가를 위한 기존 복지시설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신사옥에는 야외정원도 지금의 3~4배 규모로 만들어 직원들이 충분히 재충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예정이다. 이런 부분들이 다른 생산공장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라는 설명했다.

흥아기연 서운산업단지 신사옥 조감도.▲ 흥아기연 서운산업단지 신사옥 조감도.

분당 1000블리스터 생산 기계 등 연구개발 지속

강은식 전무는 “흥아기연은 현재 분당 1000블리스터 생산량의 고속 블리스터 기계를 개발 중에 있다”며 “내년에 열리는 코리아팩, 인터팩 출품을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전 세계에서 분당 1000블리스터 생산량의 고속 블리스터 기계를 생산하는 기업이 2개사에 불과하다”면서 “우리가 분당 1000블리스터 생산 기계를 개발하면 세계 3번째다. 이를 통해 흥아기연의 우수한 기술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흥아기연은 블리스터 포장부터 박스 포장까지 풀라인을 구축하고 있다”며 “종이 트레이 카톤 포장을 자동화해 고객사에 납품하는 등 친환경 포장 방식 연구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덧붙였다.

흥아기연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바이오 시장을 겨냥한 제품 연구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 전무는 “요즘 바이오업체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같은 시장 상황 변화에 맞춰 바이오 시장에 적합한 보툴리눔톡신, 필러 등의 주사기 자동공급 포장기를 개발해 고객사들에게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수한 가성비 고객 니즈 맞춤형 제품 공급

강은식 전무는 “흥아기연이 블리스터 기계를 만든 지 50년이 됐다”며 “특히 낮은 이직률로 장기근속 기술엔지니어들이 많아 50년 경험의 기술력과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요구하는 상황을 다 맞춰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가별로 GMP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는 제품 개발도 필요하다”며 “흥아기연은 우수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커스터마이즈된 제품 개발에 특화돼 있다”고 덧붙였다.

강 전무는 “흥아기연의 제품은 품질과 가격 측면을 함께 고려했을 때 가성비가 우수하다. 또한 국내외에서 고객사들에게 높은 신뢰를 심어주고 있다”며 “낮은 가격대의 제품을 사용해본 기업들이 품질에서 아쉬움을 느끼고 다시 우리에게 제품을 주문하고 있다. 기존 고객들의 재구매율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2016년 월드클래스 300에 선정된 흥아기연은 포장기계 업체 중 처음으로 자율안전확인(KCs)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는 자율안전확인 대상 기계·기구 등을 제조하거나 수입하는 기업이 해당 제품의 안전에 관한 성능이 안전기준에 맞는지 확인토록 한 제도다.

온라인 마케팅 강화로 브랜드 친밀도 높인다

강은식 전무는 “앞으로 온라인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려고 한다. 특히 세계 시장에서 아직까지 흥아기연을 모르는 기업들이 있어 우리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유럽이나 미주 지역 기업들이 우리를 찾아올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흥아기연 브랜드를 쉽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다”며 “홈페이지 개편을 비롯해 유튜브, SNS 등을 통한 브랜드 친밀도를 높여나가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내 및 해외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신규 고객 유치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흥아기연은 오는 6월 12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프로팩 아시아(ProPak Asia 2019)’를 비롯해, 11월 5일부터 중국 충칭에서 열리는 중국 전국제약기계박람회(CIPM) 참가해 기존 고객사뿐만 아니라 새로운 고객사 발굴에 나선다. 최근 들어 참가기업과 방문객들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인도 P-MEC 전시회(11월)에서도 참가할 예정이다.

강은식 전무는 “최근 남미나 유럽 지역에서 흥아기연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며 무역관을 통해 현지 시장을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적극적인 영업·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국 수출 효자 노릇 ‘HM 600P’

최근 중국 수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HM 600P’는 고속 자동 블리스터 기계로 분당 600블리스터까지 생산 가능한 제품으로 대량생산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 적당해 중국시장에서 많은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이 제품은 최신 기술 사양이 적용됨은 물론 사용자 편리성 및 기계 효율성을 최대화해 인기가 많은 모델이다. HM 600P는 기본적으로 서보 구동방식에 cGMP 규정에 적합한 발코니 디자인으로 특허 받은 Transfer wheel 장치 또한 적용 가능해 편리한 라인업 시스템을 제공한다.

흥아기연은 블리스터 포장 외에도 카톤 포장에 있어서도 친환경 포장방식을 적용한 종이 트레이 카톤 포장을 자동화해 업체에 납품하는 등 시장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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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져요 (2019.05.31 09:52)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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