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필수의약품 접근성 강화, 전문인력 보강 등 개선"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윤영미 원장

기사입력 2018-12-26 09:00     최종수정 2019-02-13 06:4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원장 윤영미·사진)가 새로운 도약을 앞두고 있다. 센터의 규모를 늘려 이전을 실시, 규모 확대뿐만 아니라 전문 인력 보강과 시스템 개선으로 환우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강화했다.

윤영미 원장은 "1년여동안 센터의 문제점으로 지적 됐던 인력, 시설 부족 문제를 어느정도 해결하는 성과를 이루었다"며 "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보건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새로운 변화와 앞으로의 운영 계획에 대해 윤영미 원장에게 들어 보았다. 

- 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이전을 한다는데, 달라지는 점은
220평 규모로 이전 하는 센터는 지금보다 3.4배가 더 늘어난다. 의약품 관리기준에 준하는 항원, 항습 장치는 기본, 중견 도매 이상의 설비와 시설을 구축해서 어떤 약제가 들어와도 의약품 안전성에 무리가 없는 시설기준을 충족한다. 이에 1월 14일 등록 이전을 마치고 개소식을 할 예정이다. 

그 이전에도 해외 마약류나 향정신성의약품에 대한 부분도 이미 접수가 되어 신청서가 들어오기 시작했고, 해외 의료용대마는 2월 이후부터는 업무가 진행돼야 하는 사안이라 이전이 불가피했다. 

설비 시설에 대한 부분은 생물학적 제제 보관시 시설과 마약류 시설 등 어떤 분류의 의약품이 들어와도 기본적 시설을 갖추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는 업무 내용별로 전문성의 고도화, 희귀약에 있어서는 가장 우선적인 것이 환자, 환우들의 의약품 접근성 강화다. 이에 시간, 공간, 경제, 인지적 접근성 등 4가지 차원의 접근성 강화 방안을 시행하려고 한다.

- 인력 확대 방안의 구체적인 계획과 증원 배경은 
마약 및 해외 대마(의료용)가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 유통되면서 필요한 리스크 관리가 필요했다. 센터에서는 충분한 인력이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했고, 기존 인력에 비해 49명이 더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결과적으로 15명이 충원됐다. 

15명 새로 충원된 인력 중 12명이 보건전문인력으로 약사, 의사, 보건정책 관련자 등이다. 초기 세팅을 했는데 현저히 인력충원이 부족하다고 하면 계약직 형태든 제공되는 서비스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인력을 충원하도록 할 계획이다.

- 의약품 택배 배송체계에 대한 변화도 있었다고
의약품 택배를 부득이 하게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안전하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냉장배송 관련 입찰 공지를 해논 상태이다. 입찰 경쟁을 통해 결정될 것이다. 냉장배송시스템은 센터 이전을 하면서 새롭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택배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조직개편을 검토하고 있다

- 예산 증액은 이례적인데, 센터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것인가
식약처 산하기관이 예산을 늘리는 것은 처의 적극적인 도움 없이는 어려운 사항이다. 그 점에 있어서는 류영진 처장이 보건의료의 공공성 확보 차원에서 센터의 정상화를 확실하게 지원하겠다는 의지가 강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 정춘숙 의원, 이명수 보건복지위원장도 센터 예산 지원 필요성을 밝힌바 있다.  센터 예산이 늘어날 수 있었던 것은 내부 직원이 합심해서 센터 정상화 하겠다는 전제가 있었고, 그 외 기재위 등 여러 위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인력에 대한 부분이 완전히 지원되지는 않아 아쉽지만 내년에는 센터 역할 필요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돼 예산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 앞으로 센터의 역할이 보다 중요해 질 것 같은데
보건의료의 특성 중 공공성이 먼저다. 공공성의 영역도 눈에 보이지 않은 부분은 언급하거나 접근하기 쉽지 않다. 그런 것들이 모여져있는 부분이 보건의료의 사각지대라고 하는데, 센터는 보건의료의 사각지대를 없애고 공공성을 위한 역할을 해내야 한다. 

희귀약은 국내 60~80만의 희귀난치질환자들이 있다. 희귀약이라는 것이 예전처럼 희소성만이 아니라 항암신약 같이 유전자치료제든 세포치료제든, 새로 개발되는 약제들이 대부분 희귀약 상태로 있다가 보험급여나 비급여 형태로 시장에 나가는 형태를 띈다. 이에 희귀약을 예전처럼 편협하게 볼 것이 아니라 대다수 개발되는 의약품이라고 봐야 한다. 

희귀약을 공급하려면 센터를 통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상시, 해외에서 희귀약 동향이나 정보, 공급루튜, 유통 상황을 센터에서 전체를 파악하고 모니터링을 하고 있으면 환자들의 요구가 있을 때 시간적 접근성이나 공간적 접근성 줄일 수 있도록 전문인력이 필요하다.

국가필수의약품도 눈에 보이지 않으나 국가보건이나 방위에 있어 반드시 국민들이 필요로 하는 의약품 목록을 사전 지정하고 공급과 관리체계를 가져가야 한다. 
물론 개념 정립이나 사전적으로 조치해야 하는 사안들은 진행하겠지만 반드시 필요하지만 확대, 발전하고 있는 분야가 희귀, 필수약이라고 생각한다.

- 새롭게 하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희귀필수의약품센터는 7개 부처가 참여하고 있다. 질적으로 의약품 관리체계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논의하고, 우리나라 만의 보건의료 특수성을 반영해 센터를 통해 매뉴얼을 만들어가야 한다. 

또한, 해외희귀약에 대한 상시 모니터링도 필요하다. 전담 인력이 비용낭비라고 생각 할수 있지만,  환자가 급해서 약이 필요로 하는데 지금은 1달 반에서 2달 걸린다. 상시 모니터링이 되어 있으면 시간이 절반으로 줄 수 있고, 그걸로 인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 소통과 홍보 강화, 홈페이지 리뉴얼 실시
내년도 사업 중 홍보를 강화해 소통하는 홈페이지를 만들려고 한다. 실시간으로 수급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센터에 들어있는 각 단체에서 의약품 요청이 있을 때 실시간으로 올라오고 해당 부서에서 진행 상황을 체크 후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공유할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 

소통하는 홈페이지 구축해 유관단체 뿐 아니라 국민들과도 소통하고 보건의료전문가들과도 소통하는 형태를 만들려고 한다. 정보 공유가 가능한 홈페이지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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