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공의 과별 중도포기자 162명…파업 이후 29명

신현영 의원 "코로나19 이후 취약 소청과·이비인후과 사직자수 증가"

기사입력 2020-11-24 15:33     최종수정 2020-11-24 15:44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와 서울대학교병원의 '전공의 전공과별 사직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소아청소년과·이비인후과·비뇨의학과 전공의들이 수련 중간에 포기한 경우가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3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사직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는 총 20명으로 2019년 3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사직한 17명보다 3명 늘어났다.

이비인후과는 2019년 4명에서 2020년 6명으로, 비뇨의학과는 1명에서 2명으로 각각 증가했다.

올해 과별 중도포기자는 총 162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내과가 34명을 차지해 21%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가정의학과 22명(13.6%), 소아청소년과 20명(12.3%)가 그 뒤를 따랐다.

의료계 파업 이후 수련 중단한 전공의는 소아청소년과 8명, 내과 4명, 외과 4명 등 총 29명으로 확인됐다. 

한편 서울대학교병원 전공의의 경우 올해는 10월까지 총 6명의 전공의가 사직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별로 살펴보면 외과 2명, 병리과 2명, 소아청소년과 1명, 안과 1명이다. 이는 2019년 4명의 사직자 대비 2명 증가한 것이다. 

신현영 의원은 "과별 전공의들의 중간 사직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해당과의 수련근무환경 및 전문의 자격 취득 후의 미래 직업성을 간접적으로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기간 동안, 전공의 사직 현황을 파악한 결과 주로 코로나 인해 경영이 취약한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의 사직자 수가 작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기피과 개선 정책을 수립하는 데 있어 참고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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