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 찾는 외국인 중증암환자 50% '러시아·중앙아시아'

전체 외국인 중증암환자 1만1,226명 중 5,429명

기사입력 2020-08-03 14:5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지난해 한국의료를 찾은 외국인 환자 중 50%가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인 것으로 분석됐다.

3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2019년 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료를 이용한 환자는 총 4만8,587명으로, 이는 전체 외국인환자(49만7,464명)의 약 10% 수준이었다.


그중 중증암환자는 총 5,429명으로 전체 중증암환자(1만1,226명)의 약 50%를 차지하며, 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의 50대 이상 암환자들이 한국의료를 찾고 있었다.

2019년 러시아환자는 총 2만9,897명으로 전년(2만7,185명)대비 10%증가했으며,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지역 환자는 총 1만8,690명으로 전년(1만7,838명)대비 4.8% 증가에 그쳐 전체 외국인환자의 전년대비 증가율(31.3%)과 큰 차이를 보인다.

또한, 입원환자수와 전체 연환자수도 각각 전년대비 감소했는데, 러시아 입원환자(연환자)는 2018년 2,455명(10만5,869명)에서 2019년 2,329명(10만1,385명)으로, 중앙아시아에서는 2018년 1,600명(6만6,701명)에서 2019년 1,589명(6만6,021명)으로 각각 줄었다.

그러나 중증암환자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모습을 보여 대비를 이뤘다.

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 중증암환자 규모는 전체 중증암환자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고, 중증암환자의 65% 이상은 50대 이상이며, 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 중증암환자는 총 5,429명으로 러시아·중앙아시아 전체 환자의 11%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질환군 중 신생물(C00-D48)질환군에 해당하는 환자는 남성보다 여성이 두 배로 많았으며, 주요 10대 암종별로는 유방암 환자가 가장 많았다.

국가별로는 러시아에서 유방암, 대장암, 갑상선암, 전립선암 순이었으며, 카자흐스탄에서는 유방암, 갑상선암, 폐암, 대장암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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