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에이프로젠 방문… 바이오산업 총력 지원
현장소통 간담회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 약속
김용주 기자 | yjkim@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1월 16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바이오 제약 전문기업인 에이프로젠을 방문해 바이오 신약 개발 현장을 시찰하고 현장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간담회 모두 발언을 통해 "우리경제에서 갖는 중요성, 가능성, 시급성을 감안해 취임 이후 5번째로 바이오업계를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바이오 산업은 성장잠재력 저하와 구조적 변동기에 직면한 우리경제의 돌파구가 될 수 있는 중요한 산업으로서 앞으로 산업간 융복합을 통해 폭발적 성장세와 일자리 창출이 예상되는 미래 먹거리이자, 고령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산업으로서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특히 홍남기 부총리는 "국내 첫 바이오 유니콘 기업인 ‘에이프로젠’이 바이오산업의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면서 "그간 확보한 경험·기술력을 바탕으로 풍부한 자본과 기업가 정신이 결합된다면 선진국만의 무대로만 여겼던 신약개발 등 고부가가치 경쟁력 확보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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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부총리는 "기술을 선점하는 자가 시장을 독식하는 바이오산업에서 각국의 경쟁이 본격화되었다"며 "정부도 바이오산업 육성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①규제샌드박스 ②규제혁신 ③R&D ④금융 ⑤의료데이터 등 가용가능한 수단을 총력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홍남기 부총리는 "어제(15일) 바이오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는 ‘바이오산업 혁신 정책방향 및 핵심과제’와 함께 첫 핵심과제로 ‘바이오헬스 핵심규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며 "나머지 핵심과제도 조속히 구체화하고 순차적으로 발표하여 혁신동력을 지속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제약바이오협회 산하 신약개발센터에서 데이터, 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 개발 소요기간이 대폭 단축됐다는 사례를 발표했다
사례 발표에 대해 간담회 참석자들은 바이오 산업에서의 D.N.A(Data-Network-AI) 활용 필요성에 깊이 공감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의 자유토론에서는 신약개발 등 R&D 지원 확대, 전문인력 양성, 세제 ·금융 지원 강화, 인허가 간소화 등 바이오 업계의 애로와 현안을 토의하고 함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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