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주씨, 김철씨 숭고한 義 실천한 '의사상자' 인정

목숨 걸고 교통사고 현장 사고수습…부상 무릅쓰고 화재 인명구조

기사입력 2020-01-16 17:2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16일 2020년 제1차 의사상자심사위원회를 개최해 故 박상주 씨 등 2명을 의사상자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의사상자는 직무 외의 행위로 위해(危害)에 처한 다른 사람의 생명 또는 신체를 구하기 위해 자신의 생명과 신체의 위험을 무릅쓰고 구조행위를 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입은 사람으로, 사망한 사람은 의사자, 부상을 입은 사람은 의상자로 구분한다.

의사자는 故 박상주 씨(사고당시 55세, 男)로, 교통사고 현장에서 사고를 수습했다.

2019년 10월 12일 경기 평택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286km 지점 3차로에서 'QM3 차량'과 '포터 차량', 'SM5 차량'이 추돌하는 1차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故 박상주 씨는 사고를 목격하고, 구호 및 교통안내 조치 등 도움을 주고자 자신의 차량을 사고차량 앞으로 정차하고 차에서 내려 119에 신고하고 사고수습을 하고 있었다.

이후 구급차가 현장에 도착하고 故 박상주 씨가 뒤쪽에서 다른 차량들을 3차로에서 2차로로 휴대전화 등을 흔들며 유도하던 중 이를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사고현장을 덮친 활어운반차와 충돌하는 2차 사고로 사망하게 됐다.

의상자는 김철 씨(사고당시 52세, 男)로,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를 했다.

2011년 2월 10일 서울 서초구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던 김철 씨는 자신의 식당이 정전이 되자 상황을 알기 위해 밖으로 나오던 중, 옆 건물에 화재가 발생한 것을 인지했다.

김철 씨는 초기 화재 진압에 도움이 되고자 식당 소화기를 들고 화재 진압을 실시하던 중 건물 4층에서 창문을 깨고 난간에 사람이 매달려 있음을 알게 됐다.

매달려 있는 사람이 떨어지면 크게 다치거나 사망에 이를 것으로 판단한 김철 씨가 추락에 대비해 대형 쓰레기봉투·종이박스·계란판 등을 예상 추락 지점에 쌓고 있던 중 피구조자가 김철 씨 위로 떨어져 의식을 잃고 119 구급차로 함께 이송됐다.

이 사고로 김철 씨는 경추부 염좌, 요천추 염좌 등의 상해를 입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이번에 인정된 의사자의 유족과 의상자에게는 의사상자 증서를 전달하고 법률에서 정한 보상금, 장제보호, 의료급여 등 의사상자에 대한 예우를 실시한다.
기사공유   트위터   페이스북   싸이공감   구글
독자 의견남기기

독자의견쓰기   운영원칙보기

(0/500자) 로그인

리플달기

댓글   숨기기

독자의견(댓글)을 달아주세요.

뉴스홈으로    이전페이지로    맨위로

인기기사    댓글달린기사    공감기사

블랙모어스 - 피쉬 오일
lactodios
한풍제약 - 경옥고
한풍제약 -굿모닝에스
Solution Med Story

한국제약산업 100년의 주역

<59> 천병년 <우정바이오대표이사 / 제55회 / 2019년도 >

천병년(千炳年) 우정바이오 대표이사는 신약개발 전...

<58> 한승수 <제일파마홀딩스 회장/ 제54회 / 2018년도>

1959년 창립된 제일약품은 지난해 6월, 미래성장 추...

<57>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 제53회 / 2017년도>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고(故) 윤광열 동화약품 명...

<56> 김동연 (한국신약개발조합이사장 / 제52회 / 2016년)

  김동연 한국신약개발 이사장은 1950년 출생, ...

<55> 이성우 (삼진제약사장 / 제51회 / 2014년)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은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더보기

사람들 interview

“HIV 최적 치료, PrEP 급여 범위·사회적 낙인 개선돼야”

최근 몇 년간 국내 HIV/AIDS 신규 감염인 수가 1,0...

더보기

실시간 댓글 더보기

오피니언 더보기

의약정보 더보기

약업북몰    신간안내

약무행정 외길 40년

약무행정 외길 40년

일송(逸松) 이창기(李昌紀) 박사가 최근 ‘약무행정 외...

팜플러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