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분쉬의학상에 ‘구본권 교수’ 선정
관상동맥 질환서 다각도로 연구 진행 공로 인정
전세미 기자 | jeonsm@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제29회 분쉬의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서울의대 내과학 구본권 교수는 '관상동맥 분지병변' 평가 및 치료, ‘관상동맥 질환’에 대한 영상•생리학적 평가,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및 임상 응용 분야에 대한 연구에 매진해왔다.
구본권 교수는 관상동맥 분지병변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분획혈류예비력(fractional flow reserve, FFR) 검사를 이용한 선별적 치료 연구결과를 발표하였고, 이후 국내외 다기관 임상연구들을 통해 분지병변 치료에 대한 새로운 평가 및 치료 방침을 확립하여 불필요한 중재시술과 이와 관련된 합병증을 줄이는데 기여하였다.
컴퓨터 시뮬레이션 임상 응용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관혈적 검사 없이 분획혈류예비력(FFR)을 측정할 수 있는 FFRCT 시스템과,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가상 스텐트 삽입시술과 FFRCT 기술을 융합한 치료계획 기술을 개발하였다.
더 나아가 이 두 기술을 이용한 최초의 임상연구(first-in-human)들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신 기술의 임상적 적용 가능성과 효과를 확인하였고, 이는 이후 개발된 관련 신기술들에 대한 표준적 기법이 되었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이듬해 30주년을 바라보는 분쉬의학상은 앞으로도 의학자들의 숭고한 연구 업적과 그 가치를 끊임없이 발굴하고, 나아가 세계 의학계를 선도하는 한국 의과학 발전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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