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 통합돌봄 시대 대비 '돌봄약료 미래전략' 심포지엄 개최
돌봄통합지원법 시행 앞두고 약사 역할·약물관리 제도화 논의
방문약료·다제약물 관리 사례 공유…지역 돌봄 모델 모색
입력 2026.01.1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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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18일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돌봄약료 미래전략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오는 3월 ‘의료·요양 등의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시행을 앞두고, 통합돌봄 체계 내에서 약사의 역할을 정립하고 약물 관리 서비스의 확장 및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국 시·도지부 돌봄약료 담당 임원과 다제약물 관리사업 자문약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장종태 의원은 영상 축사를 통해 행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돌봄약료와 방문 약물 관리 서비스의 현재를 이해하고 미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 됐다”며 “나아가 통합돌봄 시대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약사사회의 준비된 역량과 확신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뜻깊은 시작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권 회장은 “돌봄통합지원의 본격적인 시행을 두 달여 앞두고 이와 같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돌봄통합지원법 제정은 우리 사회의 보건의료와 요양 등 지역돌봄의 전반에 있어 ‘패러다임의 전환’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행사를 담당한 이은경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계기로 약사에 의한 돌봄약료가 지역주민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약사회는 돌봄약료가 각 지역 여건에 맞게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심포지엄 기조발제를 맡은 김용익 ‘(재)돌봄과 미래’ 이사장은 “사회구조적 변화에 따라 가족 또는 시설 중심의 전통적 돌봄이 쇠퇴하였고, 환자를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방문 서비스의 확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김 이사장은 “법 시행 이후 서비스 제공 조직과 인력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고, 지역별 서비스 질 격차도 당분간 존재할 것”이라며 “서두르기보다 핵심 요소에 대한 안정적인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통합돌봄 지원절차 및 추진계획’을 발제한 장영진 보건복지부 통합돌봄정책과장은 “돌봄통합지원법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지자체 전담 인력 배치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지역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특화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지역 거버넌스에서 약사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장선미 가천대학교 약학대학 교수는 복잡하고 어려운 통합돌봄과 관련된 용어의 주요 개념을 정리하고, 다학제 통합돌봄 환경에서 약사가 준비해야 할 과제와 역할에 대해 제언했다. 나아가 장 교수는 “의·약사 협력의 필요성과 정보 공유 체계 구축은 매우 중요하다” 며 “지역사회 통합돌봄의 정착을 위해 관련 주체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은정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연구원센터장은 통합판정조사를 기반으로 한 개인별 맞춤 지원계획 수립방법을 강의했고, 이지희 부천시 소사보건소 건강돌봄팀장은 방문약료 등 실제 현장에서 통합돌봄이 어떻게 연계·제공되는지에 대해 상세 설명했다.

또한, 부천시분회 강창진 약사와 경남지부 방소영 부지부장은 돌봄약료 서비스 정착을 위해 수행한 주요 활동과 경험을 소개하며, 다년간의 방문약료 경험을 통해 느낀 바를 바탕으로 다학제 통합돌봄에서 약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다제약물 관리사업’ 우수사례 발표에서는 송지현, 김정량, 김정현, 유미선 약사가 다제약물관리를 통한 실제 건강개선 사례를 발표했고, 끝으로 최진혜 대한약사회 돌봄약료이사가 ‘돌봄약료의 미래와 과제’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 후, 참여 약사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한편, 대한약사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3월부터 시행되는 통합돌봄 정책 변화 속에서 약사의 전문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고 지역사회 기반 돌봄약료 모델을 구체화하는 후속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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