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업죤 사업부ㆍ밀란 N.V. 통합 단행 발표

내년 200억弗 매출 전망..제네릭ㆍ바이오시밀러 등 강자 탄생

기사입력 2019-08-01 11:0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화이자社 및 밀란 N.V.社가 화이자社의 업죤 사업부(Upjohn)와 밀란 N.V.社를 통합해 새로운 글로벌 제약기업을 출범시키기로 합의했음을 지난달 29일 공표했다.

업죤社는 특허가 만료된 브랜드-네임 제품들과 제네릭 제품들을 발매해 왔던 사업부문이다.

양사간 합의로 밀란 측 주식 한 주는 새로 출범할 제약기업의 주식 한 주로 전환된다.

통합을 단행한 후 화이자 측 주주들은 새로 출범한 제약사의 지분 57%를, 밀란 측 주주들은 43%를 보유하게 된다.

양사 이사회는 이번에 도출된 합의내용을 전원일치로 승인했다.

고도의 상호보완성을 내포한 업죤社와 밀란 N.V.社가 통합을 단행해 새로 출범할 제약기업은 165개국 이상의 시장에서 환자들의 니즈에 부응하고 역량을 확대하면서 변화와 성장에 가속페달을 밟을 수 있을 전망이다.

실제로 밀란 N.V.社는 지역적으로나 중추신경계 치료제와 마취제, 감염성 질환 치료제, 심혈관계 질환 치료제 등의 핵심 치료제 영역에서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탄탄한 파이프라인과 품질높은 제조 인프라 및 유통역량 등을 보유해 왔다.

업죤社 또한 콜레스테롤 저하제 ‘리피토’(아토르바스타틴), 관절염 치료제 ‘쎄레브렉스’(셀레콕시브), 발기부전 치료제 ‘비아그라’(실데나필) 등 신뢰도 높은 아이콘격 브랜드들과 함께 검증된 상업화 역량, 중국시장을 비롯한 이머징 마켓에서 선도적인 지위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새로 출범할 제약기업은 밀란 측이 보유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미래를 위한 파이프라인의 진출지역을 크게 확대하면서 업죤 측이 탄탄한 영업 인프라와 개별 지역시장 노하우를 보유해 왔던 새로운 성장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다양한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제형들에 대한 전폭적인 투자 또한 가능케 될 전망이다.

양사는 새로 출범할 제약기업이 처방용 의약품에서부터 제네릭, OTC 및 바이오시밀러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하면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적인 측면에서나 허가취득 노하우, 탄탄한 인프라, 동급 최선의 연구‧개발 역량, 품질높은 제조 및 유통의 우수성 등에 의해 부족함 없는 뒷받침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새로 출범할 제약기업은 오는 2020년 매출액이 190억~200억 달러대에 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영업이익(EBITDA)의 경우 75억~80억 달러 안팎에 이를 수 있을 전망이다. 영업이익 예상치는 오는 2023년까지 매년 10억 달러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시너지 효과분이 포함된 수치이다.

한편 새로 출범할 제약기업은 회사명칭을 새롭게 정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쇄신하는 절차가 뒤따르게 된다.

회사의 경영은 현재 밀란 N.V.社의 로버트 J. 쿠리 이사회 의장이 의장을, 업죤社의 마이클 괴틀러 사장이 최고경영자(CEO)를, 밀란 N.V.社의 라지브 말릭 사장이 회장을 맡게 된다.

현재 밀란 N.V.社의 헤터 브레슈 CEO는 통합절차가 마무리된 후 퇴임하게 된다.

새로 출범할 제약기업은 미국 델라웨어州에 본거지를 두고, 펜실베이니아州 피츠버그와 중국 상하이, 인도 하이데라바드 등에 글로벌 센터를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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