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먹는 약’에서 ‘붙이는 약’으로 수요 개척

다이닛폰스미토모·아스텔라스 등 첩부제 속속

기사입력 2019-07-18 09:57     최종수정 2019-08-01 09:32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일본 제약사들이 먹는 약에서 붙이는 약으로 새로운 수요 개척에 나서고 있다.

아스텔라스는 6월 심방세동 첩부제를 발매했으며, 다이닛폰스미토모는 올여름 세계 최초로 정신분열증 첩부제를 일본 국내에서 발매한다. 또, 쿄와기린은 파킨슨병약 첩부제 사업화에 나선다.

붙이는 약의 증가는 고령사회로 고령자가 증가함에 따라 효능과 동시에 사용편리성이 제약회사의 타깃이 되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치매나 정신질환 환자의 경우 먹는 약은 처방대로 복용하기 어려워 치료중단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다발한다. 바르는 약의 수요가 높아진 배경에는 치매 및 정신질환 환자의 증가가 있다.

바르는 약은 정제에 비해 치료효과나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효과가 크다. 과다복용을 막을 수 있고 부작용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 또, 삼키는 것이 힘들어진 노인들에게도 안전 사용이 가능하다.

아스텔라스는 지난 6월 토아에이요와 공동으로 심방세동 첩부제를 발매했다. 신경기능을 억제하여 심박수를 조정하는 약으로 첩부제는 세계 최초이다. 심방세동의 경우 정제의 장기복용은 부담이 되기 쉽기 때문에 환자의 부담 경감을 기대할 수 있다.

다이닛폰스미토모는 정제 타입의 정신분열증 치료제 ‘로나센’ 첩부제와 관련 6월 제조판매승인을 취득했다. 올여름 발매될 전망이다. 정제 타입의 경우 피크 시 매출액이 연128억엔으로 전망되지만, 첩부제는 이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또, 쿄와기린은 진통소염제 ‘살론파스’ 등을 취급하는 히사미츠 제약과 파킨슨병 첩부제를 사업화한다. 히사미츠는 파킨슨병 첩부제를 2018년 9월에 후생노동성에 승인신청하고 있어 2020년 2월 승인취득이 전망된다.

파킨슨병의 경우 약효가 떨어지면 다리가 위축되는 등 몸을 움직이기 어려워져 복약시간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첩부제는 혈중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환자에 대한 배려, 편리성 면에서 향후 첩부제 등 경피흡수제 시장은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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