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신규결핵약 美연구소 등과 공동연구
트립토판 합성효소 저해 신규 작용기전 치료약
최선례 기자 | best_sun@yakup.com 기자가 쓴 다른기사 보기
일본 에자이는 최근 신규 결핵약 개발을 위해 미국의 브로드연구소, 콜로라도 주립대학 마이코박테리아연구소, 시카고대학 등과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했다.
공동연구 프로그램에서는 브로드연구소의 다양성 지향형 합성(DOS) 화합물 라이브러리에서 동정된 화합물군을 이용하여, 결핵치료약으로서 보다 뛰어난 화합물을 디자인한다.
결핵균의 생존에 필요한 효소인 트립토판 합성효소를 저해하는 신규 작용기전에 의해 항결핵작용을 발휘하는 화합물의 개발을 목표한다.
결핵은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10대 질환 중의 하나로, 2016년에는 전세계에서 1,040만명이 새롭게 결핵에 감염되었고, 17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결핵치료약은 수십 년 전에 도입된 것으로 치료에 6~9개월이 소요되기 때문에 복약준수라는 과제가 있는 한편, 세계 각지에서 기존 결핵치료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고 있다.
이에 따라 단기간에 치료가능한 신규작용기전의 신약개발이 시급한 과제가 되어왔다.
에자이는 ‘휴먼·헬스케어 이념 하에 정부 및 국제기관, 비영리 민간단체 등과 적극적으로 파트너쉽을 체결하여 결핵의 새로운 치료법을 조기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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