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바, 룬드벡 최고경영자 차기 CEO 내정 발표

7월 AZ 회장 CEO 부임說 혼선..연내 구조조정 예정

기사입력 2017-09-12 06:32     최종수정 2017-09-12 06:50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는 이사회가 룬드벡社의 코레 슐츠(Kåre Schultz·56세)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차기 CEO로 내정했다고 11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현재의 이차크 피터벅 회장은 슐츠 내정자가 자리를 승계할 때까지 회장대행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이날 테바 파마슈티컬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이날 발표는 회사를 이끌 최고의 리더를 찾기 위해 미국 일리노이州 시카고에 소재한 헤드헌팅업체 하이드릭&스트러글스社(Heidrick & Struggles)의 도움을 받아 세계 각국에서 적임자를 물색했던 과정이 성공적으로 종결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테바측은 지난 7월 한때 아스트라제네카社의 파스칼 소리오트 회장을 차기 CEO로 내정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가 며칠 후 백지화하는 등 혼선을 빚은 바 있다. 올해 말까지 상당수 인원을 감축하고 일부 생산공장을 폐쇄 또는 매각하는 조치도 단행될 예정으로 있다.

슐츠 내정자는 이스라엘 중부 텔아비브 인근의 산업도시로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의 본사가 소재해 있는 페타 티크바로 거주지를 이전할 예정이다.

슐츠 내정자는 글로벌 제약 및 헬스케어업계에서만 지난 30년 가까이 몸담고서 많은 경험을 쌓은 노련한 베테랑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룬드벡社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맡아 대대적인 구조조정 프로그램을 주도해 오면서 지속가능성이 담보된 비용구조 및 경영모델을 확립하기 위해 탄탄한 혁신(turnaround) 전략을 실행에 옮겨왔다. 덕분에 현재 룬드벡은 과거 어느 때보다 높은 매출 및 이윤을 창출하는 제약기업으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룬드벡社에 부임하기 전에는 노보노디스크社에서 최고 운영책임자(COO)로 재임하면서 회사가 세계적인 실적을 창출하고 생산성 지표에 주안점을 둔 제약사로 발돋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스社의 솔 J. 베어러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 제약업계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은 데다 적은 비용으로 기업혁신 전략과 성장을 견인하고, 글로벌 마켓으로 몸집확대를 이끈 주인공이자 투자자들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면서 공정거래 준수 기업문화를 정착시키는 데도 힘쓴 코레 슐츠야말로 테바의 차기 성장을 책임질 적임자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슐츠 내정자가 글로벌 제약업계 뿐 아니라 제네릭 및 스페셜티 드럭 시장에 정통한 인물이라는 점도 짚고 넘어갔다.

한마디로 전략적으로나 재무적으로나 경영적인 측면에서 역량을 입증해 왔던 그의 강력한 역량이 투자자들을 위한 가치향상을 견인하면서 테바를 장기적인 성공가도 위에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베어러 의장의 단언이다.

슐츠 내정자는 “나를 테바로 이끌었고, 테바가 다른 경쟁기업들과 차별화시켜 주는 요인은 글로벌 마켓에 광범위하게 진출해 있으면서도 새롭고 품질높은 치료제들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오고 있는 역량, 그리고 혁신적인 노사문화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말로 첫 소감을 밝혔다.

또한 테바가 폭넓은 제네릭, 스페셜티 드럭 및 다양한 해법을 보유하고 있는 제약기업이라는 점도 빼놓지 않고 언급했다.

피터벅 現 회장은 “기업경영과 글로벌 마켓 진출을 극대화하면서 우리가 보유한 자원을 스페셜티 드럭 및 제네릭 파이프라인 자산에 집중한 결과 가장 매력적인 투자수익을 제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회사가 비 핵심자산 분야의 매각을 통해 최소한 20억 달러의 자금을 조성하고, 이를 재무제표를 강화하는 데 활용한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슐츠 내정자는 지난 2015년 5월 회장 겸 최고경영자로 선임되어 부임할 당시 특허절벽에 직면해 있었던 룬드벡社를 이끌면서 비용절감과 신약개발을 포함한 혁신전략으로 회사를 탈바꿈시킨 주인공으로 평가받고 있다.

룬드벡社에 부임하기 전에는 노보노디스크社에서 30년 가까이 재직하면서 최고 운영책임자(COO), 제품유통 담당부회장, 당뇨병 관리 사업부문 제품기획 및 고객 서비스 책임자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노보노디스크의 대규모 생물의약품 생산과 미국 및 중국시장 확대전략을 이행하는 데도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이와 함께 맥킨지社와 앤더슨 컨설팅社에도 재직한 바 있으며, 덴마크 맥주회사 로열 유니브루社(Royal Unibres A/S) 이사회 의장, 레고 A/S社(LEGO) 이사 등으로도 재임했다.

1961년 덴마크에서 출생한 슐츠 내정자는 코펜하겐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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