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교수들이 꼽은 '통합 6년제' 필수 준비물은?

'교육과정 구성·운영' 및 '인력확보'…약교협에 지침개발 기대

기사입력 2018-08-29 06:00     최종수정 2018-08-29 06:44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2022년부터 적용되는 '약대 교육 통합 6년제'을 대비하기 위해 교육과정 구성과 인력확보가 가장 선행돼야 한다는 여론이 나왔다.

약교협에게도 교육과정 운영에 참고할 수있는 지침 개발을 요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8일 한국약학교육협의회(회장 한균희, 이하 약교협)가 공개한 '약대 학제개편 관련 설문 결과 보고서'에서는 이 같은 내용들이 포함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올해 6월 15일부터 8월 23일까지 약 2개월간 약대교수(부교수·조교수 포함) 175명을 대상으로 설문지 응답을 통해 진행됐다.

약교협은 "약학대학은 현행 2+4년제에서 통합6년제를 병행하는 체제로 학제를 개편하는 '고등교육법 시행령 개정법률안'의 입법예고 기간이 종료되면서 공포될 예정"이라며 "바람직한 방향으로 교육정책을 추진하고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조사 결과, "약대가 '2+4년제'에서 '통합6년제'로 전환하는 것에 동의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예'가 98%(167명)로 압도적으로 나타났다(아니오 2%, 4명).

반면 "이번 교육부 학제개편 발표 내용['2+4년제', '통합6년제 병행]에 대해서 만족하는가" 묻는데에는 '예'가 63%(108명), '아니오'가 37%(64명)으로 차이를 보였다.  

출처: 약교협 설문조사자료, 약업닷컴 재구성▲ 출처: 약교협 설문조사자료, 약업닷컴 재구성

교육부 발표에 만족하는 이유로는 △2+4년제보다 향상된 약학교육의 전문성 및 내실화 제고(46%) △대학에 부여되는 학제 선택권 자율성(32%) △2+4년제로 인한 약대입시 관련 문제점 해소(18%) 등으로 기존 2+4년제에 대한 문제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불만족스러운 이유로는 △두개 학제가 공존하면 대학간 교육환경 차이가 심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43%) △대학의 교육여건 기준 미달시에는 2개학년 정원을 타 학과 정원에서 이동해야 하는 교육부 방침 때문(36%) △두개 학제가 공존하면 대학간 학생 질적차이가 심화될 우려가 있기 때문(16%) 등을 들었다.

"약대 교육을 위한 학제 자율선택방식(통합6년제 선택가능)이 2+4년제 입시과열문제 해소에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는 '해소될 것이다'가 79%('완전해소' 13%(22명) + '다소 해소' 66%(115명))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해소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답변은 21%(37명)이었다.

"2+4년제와 통합6년제 중 소속 대학이 선택하기를 희망하는 형태"는 '통합6년제'가 97%(169명)으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2+4년제는 3%(5명)에 불과했다.

"소속 대학이 통합6년제를 선택시 교육과정에서 강화해야할 부분"에 대한 질문에는 △교양교육 및 약학기초전공과목(1~2학년) 41%(71명), △약학전공 교과목(3~4학년) 28%(49명) △임상·제약·연구 등 트랙별 전공 교육 22%(39명) △실무이론 및 실습교육(5~6학년) 8%(13명) 순이었다. 그외에도 기타의견으로 전공실습 강화(1명), 유사과목을 통합한 체계적 교육(1명) 등이 있었다.

출처: 약교협 설문조사자료, 약업닷컴 재구성▲ 출처: 약교협 설문조사자료, 약업닷컴 재구성

"만약 소속 대학이 통합6년제를 선택시 발생하게 될 가장 큰 문제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는 질문에는 36%(61명)의 교수들이 '교육과정 구성 준비'를 꼽았다. 

이어 전임교원 확보가 33%(57명), 강의실 및 실습실 등 교육환경 확보에 18%(31명) 등 답변이 있었다. 또한 전임교원의 강의부담 가중에도 8%(14명)의 교수들이 답변했다. 

기타 의견으로는 △약학 세부전공간 균형발전 협의 난항 △정원확보 △약학·약사에 확고한 의지가 있는 학생 선발 등이 있었다. 

한편, "약대 학제 전환 과정에서 약교협이 주력해야할 사항"을 묻는 질문은 중복응답으로 1~5순위로 답변이 이뤄졌는데, 1순위가 가장 많은 사항은 '교육과정 구성 및 운영지침 개발과 공유'로 약 120명의 교수들이 우선순위로 꼽았다.

'실무실습 운영 개선(2순위 60여명 + 3순위 50여명)'과 '약대 교육 관련 법제도 개정(2순위 50여명 + 3순위 60여명)'은 거의 비슷하게 두번째로 중요한 준비사항으로 꼽혔다. '약대 평가제도 도입(4순위 90여명)'은 교과운영지침 및 실무실습·법개정보다는 상대적으로 후순위로 취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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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그릇 추천 반대 신고

약대 교수들 밥그릇 이네 결국.. 교수 또 엄청 뽑겠구먼..

약국은 죽어나는데...
(2018.08.29 22:38) 수정 삭제

댓글의 댓글 1

등록

장난하나
약국이 죽어나?
지금당장만해도 약국가려는 약대생 페약들이 얼마나많은데요
(2019.06.18 21:27) 수정 삭제

too many 추천 반대 신고

의약 인력은 질적 수적 면에서 나라 경제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적다.
정원을 대폭 줄이고 21세기 산업을 선도하는 국제금융분야로 인재를 키워야 한다.
현재 의사 약사는 반드시 줄여야 하고 정작 늘여야할 분야는 자꾸 쳐지고 있다.
(2018.08.29 14:16)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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