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지질강하 복합제(C10B) 시장에 올해 상반기 나란히 출격한 보령 '카나브-젯', 대웅제약 '바로에젯', 일동제약 '피타큐젯'이 출시 초기부터 서로 다른 시장 공략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유통망을 넓게 확보하며 시장 기반을 빠르게 다진 제품이 있는 반면, 제한된 커버리지에서 출발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제품도 확인되면서 동일 시장에서도 상이한 성장 궤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BRPInsight가 BRPConnect 원외약국 유통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개한 '지질강하 복합제(C10B) 시장 내 2026년 상반기 신예 3인방의 행보'에 따르면, 세 제품은 출시 후 두 달 동안 커버리지와 성장성에서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번 분석은 절대 유통액이 아닌 상대 커버리지 지수(Relative Coverage Index)와 출시 이후 성장 배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출시 첫 달 커버리지에서는 카나브-젯이 상대 지수 100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바로에젯은 35, 피타큐젯은 30으로 집계돼 두 제품 모두 카나브-젯의 약 3분의 1 수준의 초기 유통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BRPInsight는 카나브-젯이 출시와 동시에 폭넓은 유통망을 구축하는 '선점형' 전략을 택한 반면, 바로에젯과 피타큐젯은 핵심 거래처 중심의 '침투형' 전략으로 시장에 접근한 것으로 해석했다.
반면 성장 속도는 커버리지와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출시 첫 달 매출을 기준으로 두 달 차 성장 배수를 비교한 결과 바로에젯이 9.8배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고, 피타큐젯은 5.6배, 카나브-젯은 2.3배를 나타냈다. 초기 유통망이 상대적으로 좁았던 제품일수록 단기간 성장 속도가 더욱 가파르게 나타난 것이다.
BRPInsight는 낮은 출발점에서 시작한 제품의 성장 배수가 크게 나타나는 '베이스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바로에젯과 카나브-젯 간 성장 배수가 4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는 점은 단순한 초기 효과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는 세 제품이 출시 초기부터 '커버리지 확대'와 '성장 속도' 가운데 서로 다른 전략적 선택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설명이다.
향후 시장 전개를 가늠할 수 있는 참고 사례도 제시됐다.
BRPInsight는 같은 시장에서 먼저 출시된 한미약품 '아모프렐'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피타릭'의 12개월 성장 곡선을 비교한 결과, 시장에는 크게 두 가지 성장 유형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아모프렐은 출시 12개월 동안 약 21배까지 꾸준히 성장하는 '지속 성장형' 궤적을 보인 반면, 피타릭은 출시 초기 빠르게 성장한 뒤 약 2.3배 수준에서 안정화되는 '초기 도약 후 안정형' 패턴을 나타냈다.
이를 토대로 BRPInsight는 카나브-젯의 초기 패턴은 아모프렐의 완만한 성장 구간과, 바로에젯과 피타큐젯은 피타릭의 초기 도약 구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는 어느 제품이 장기적인 지속 성장으로 이어질지, 또는 초기 성장 이후 안정화 국면에 진입할지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장에서도 서로 다른 성장 경로가 실제로 존재하는 만큼 신제품들의 향후 궤적 역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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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질강하 복합제(C10B) 시장에 올해 상반기 나란히 출격한 보령 '카나브-젯', 대웅제약 '바로에젯', 일동제약 '피타큐젯'이 출시 초기부터 서로 다른 시장 공략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기 유통망을 넓게 확보하며 시장 기반을 빠르게 다진 제품이 있는 반면, 제한된 커버리지에서 출발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제품도 확인되면서 동일 시장에서도 상이한 성장 궤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BRPInsight가 BRPConnect 원외약국 유통데이터를 기반으로 공개한 '지질강하 복합제(C10B) 시장 내 2026년 상반기 신예 3인방의 행보'에 따르면, 세 제품은 출시 후 두 달 동안 커버리지와 성장성에서 뚜렷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번 분석은 절대 유통액이 아닌 상대 커버리지 지수(Relative Coverage Index)와 출시 이후 성장 배수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분석 결과 출시 첫 달 커버리지에서는 카나브-젯이 상대 지수 100으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바로에젯은 35, 피타큐젯은 30으로 집계돼 두 제품 모두 카나브-젯의 약 3분의 1 수준의 초기 유통망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BRPInsight는 카나브-젯이 출시와 동시에 폭넓은 유통망을 구축하는 '선점형' 전략을 택한 반면, 바로에젯과 피타큐젯은 핵심 거래처 중심의 '침투형' 전략으로 시장에 접근한 것으로 해석했다.
반면 성장 속도는 커버리지와 상반된 양상을 보였다.
출시 첫 달 매출을 기준으로 두 달 차 성장 배수를 비교한 결과 바로에젯이 9.8배로 가장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고, 피타큐젯은 5.6배, 카나브-젯은 2.3배를 나타냈다. 초기 유통망이 상대적으로 좁았던 제품일수록 단기간 성장 속도가 더욱 가파르게 나타난 것이다.
BRPInsight는 낮은 출발점에서 시작한 제품의 성장 배수가 크게 나타나는 '베이스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바로에젯과 카나브-젯 간 성장 배수가 4배 이상 차이를 보였다는 점은 단순한 초기 효과만으로 설명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이는 세 제품이 출시 초기부터 '커버리지 확대'와 '성장 속도' 가운데 서로 다른 전략적 선택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는 설명이다.
향후 시장 전개를 가늠할 수 있는 참고 사례도 제시됐다.
BRPInsight는 같은 시장에서 먼저 출시된 한미약품 '아모프렐'과 한국유나이티드제약 '피타릭'의 12개월 성장 곡선을 비교한 결과, 시장에는 크게 두 가지 성장 유형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아모프렐은 출시 12개월 동안 약 21배까지 꾸준히 성장하는 '지속 성장형' 궤적을 보인 반면, 피타릭은 출시 초기 빠르게 성장한 뒤 약 2.3배 수준에서 안정화되는 '초기 도약 후 안정형' 패턴을 나타냈다.
이를 토대로 BRPInsight는 카나브-젯의 초기 패턴은 아모프렐의 완만한 성장 구간과, 바로에젯과 피타큐젯은 피타릭의 초기 도약 구간과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현재 시점에서는 어느 제품이 장기적인 지속 성장으로 이어질지, 또는 초기 성장 이후 안정화 국면에 진입할지는 단정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장에서도 서로 다른 성장 경로가 실제로 존재하는 만큼 신제품들의 향후 궤적 역시 지속적인 관찰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