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계 67%,‘코로나19’ 장기화 우려-매출하락 가장 걱정

‘공장 가동 지연’도 우려...비대면 영업 등 전략 수정

기사입력 2020-02-17 14:33     최종수정 2020-02-17 14:59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제약업계 재직자 10명 중 7명이 '코로나19'가 장기화될 가능성을 점쳤다. 또 장기화될 경우 매출하락을 가장 걱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 커뮤니티 앱(APP) 블라인드가 전국 직장인 10,851명을 대상으로 2월 7일부터 2월 13일까지 일주일 동안 ‘코로나19’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응한 제약업계 재직자 67%은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제약업계 재직자는 회사 측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외근 업무를 자제시키고, 재택근무를 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등 직원 감염 방지에 힘쓰고 있다’고 응답했다. 진행 예정이던 행사도 연기하고 있어 연말에 업무가 밀릴 것이 걱정된다고 토로도 나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걱정되는 부문에 대해 제약업계 재직자는 가장 걱정되는 것은 ‘매출 하락(37%)’이라고 응답했다.  ‘공장 가동 지연(36%)’이 뒤를 이었다. 이외 △’시장 상황 악화’(15%) △’기타’(11%) 순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제약 업계 재직자 대부분은 원재료를 당겨 받는 등 재고 확보에 힘쓰고, 거래선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매출 악화를 대비해  영업 목표량을 조절하고 주요 거래처 공급량도 조율에 들어가고 있다’고 답했다.  이 외 ‘병원 방문을 줄이고 비대면 방문으로도 영업할 수 있는 전략 수립’, ‘일 단위 대책점검 회의 실시’ ,’관련 약품 마케팅을 강화 및 치료제 연구’등의 응답도 나왔다.

한편, 병원 업계 재직자들은 현재 병원에선 ‘예방 물품을 준비하고 직원을 교육하는 등 감염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선별 진료소를 가동하는 등 사업 계획을 수정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설문을 실시한 블라인드는 직장인을 위한 커뮤니티 앱으로, 50,000개 기업 280만 명이 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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