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 수익성 악화불구 현금배당은 작년 수준 상회

13일 현재 23개 제약 현금배당 의결, 녹십자 등 3개 제약 100억 이상

기사입력 2020-02-14 06:00     최종수정 2020-02-14 06:27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상장제약사들이 수익성 악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주주들에 대한 현금배당은 예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된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상장제약사들의 현금배당 현황을 집계한  결과, 2월 13일 현재 현금배당을 의결한 제약사는 23개사로 파악됐다. (바이오기업 조사대상서 제외)

올해 상장제약사들의 주주총회는 3월 13일, 20일, 27일 집중적으로 개최된다. 

지난해의 경우 53개 제약사가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현재까지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한 23개 제약사의 현금배당 총액은 1,133억 7,800여만원이다. 

이들 제약사들의 지난해 현금배당 규모는 1,033억 4,000여만원이었다.

제약사들이 수익성 악화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주주들에 대한 현금배당은 오히려 늘리고 있는 것이다. 

현재까지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제약사중 최다 배당을 의결한 곳은 녹십자홀딩스로 147억 6,700여만원이었다. 녹십자홀딩스는 지난해 113억 5,200여만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녹십자홀딩스의 뒤를 이어 부광약품이 121억 9,000여만원의 현금배당을 의결했으며, 녹십자는 114억 1,300여만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뒤를 이어 삼진제약 98억 4,200여만원, 경동제약 94억 7,100여만원, 동국제약 71억 5,500여만원 등으로 파악됐다.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은 제약사는 경동제약 5.1%였다. 

시가배당률은 배당금이 배당기준일(12월 31일) 주가의 몇 % 인가를 나타낸 것이다. '배당률(dividend rate)'은 1주당 액면금액에 대해 지급되는 배당금의 비율로서 배당금을 액면가로 나눈 값이며, '배당수익률(price-dividend yield)'은 투자자금에 대하여 배당이 어느 정도 되는가를 나타내는 비율로 배당금을 현재 주가로 나눈 값이다.

경동제약의 뒤를 이어 삼진제약 3.2%, 이연제약 2.3%, 진양제약 2.3%, 화일약품 1.9%, 녹십자홀딩스 1.5%, 대원제약 1.5%, 신일제약 1.5%, JW홀딩스 1.42%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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