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 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 제네릭 첫 허가

한미약품, 카비어정 식약청 허가 받아...영업력 관건

기사입력 2012-09-17 09:33     최종수정 2012-09-18 07:16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스크랩하기 목록보기   폰트크게 폰트작게

B형 간염치료제 절대강자인 바라크루드(성분 엔테카비르)의 국내 첫 제네릭이 허가를 받았다. 

식약청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한미약품의 카비어정이 시판허가를 받았다. 

한미약품이 카비어정의 시판허가를 받으면서 바라크루드 제네릭 경쟁의 포문을 열었다. 

이미 B형 간염 치료제 1위인 바라크루드를 잡기 위한 국내 제약사들의 행보는 심상치 않았다.  

국내 제약사의 바라크루드 제네릭 개발 열기는 지난해 식약청에 신청된 생동성시험 중 바라크루드가 최다건수를 기록한 점에서도 엿볼 수 있다. 

올해 초 식약청이 발표한바에 따르면 지난해 승인된 바라크루드 제네릭 생동성시험 건수는 41건으로 생동성시험승인 건수 1위를 차지했다. 

국내 상위제약사를 비롯해 다수의 제약사들이 바라크루드의 제네릭 개발에 열을 올린 것. 

바라크루드의 특허만료는 오는 2015년으로 만료기간이 몇년 남지 않아 B형 간염 시장에서 높은 매출을 올리는 바라크루드에 대한 국내사의 관심은 크다.

국내제약사들이 바라크루드 제네릭 개발에 관심을 쏟는 이유는 B형 간염 치료제 시장의 규모 때문.

B형간염시장은 BMS의 바라크루드가 독주하고 있다. 지난해 단일 품목으로 연매출 천억을 넘었다. 

사실상 국내에서 바라크루드를 잡을 품목이 없었다. 유일한 대항마로 손꼽히는 길리어드의 비리어드는 최근 약가협상에 들어간 상태로 시장에 나오기까지 시일이 좀 걸릴 예정이다. 

이번에 바라크루드 제네릭 허가를 받은 한미약품은 영업력으로 정평이 나있다. 비리어드가 본격 출시되기 전까지 B형간염치료제 시장은 바라크루드와 그 제네릭 사이에 경쟁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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