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청년약사와의 '소통의 장' 마련..."쓴소리 기꺼이 받아들일 것"
오는 14일(일) 오후 2시 회상회의(Zoom) 통해 '타운홀 미팅' 개최
오는 10일(수)까지 참여신청...대상 25~45세 청년약사
입력 2025.12.09 06:00 수정 2025.12.0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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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수진 총무이사 겸 홍보이사가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약업신문=김홍식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약사 직능의 미래 주역인 청년 약사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회무에 적극 반영하기 위해 '청년약사 타운홀 미팅'을 개최한다.

노수진 총무시아 겸 홍보이사는 8일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을 통해 "실천약 · 약준모와 같은 젊은 약사 커뮤니티나 온라인 게시판 등에서 청년 약사들이 느끼는 답답함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약사회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려주기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오는 12월 14일 (일) 오후 2시, 화상회의(Zoom)를 통해 진행된다. 참여대상은 25세부터 45세까지의 청년약사를 중심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특히 새로운 교육 체계와 환경에서 시작한 PEET 세대와의 소통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타운홀 미팅은 간담회보다도 더 자유로운 형식으로, 특별한 규칙이나 가이드라인 없이 청년 약사들이 궁금해하는 사안에 대해 일방적인 설명 대신 합리적이고 올바른 대안을 마련하고자 활발한 토론의 장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노 이사는 "청년약사들이 궁금해 하는 사안에 대해 일방적인 (정책) 설명이 아닌 합리적 이고 올바른 대안을 마련하고자 활발한 토론의 장으로 구성"하고, 시급한 정책에서부터 청년약사들의 가벼운 의문사항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규칙이나 가이드 라인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약사회는 현재 100명 이상을 목표로 신청을 받고 있으며, 오는 12월 10일 수요일까지 신청 접수가 가능하다. 1만 4천 명의 청년약사 대상으로 참여 독려 및 등록 알림톡 발송을 통해 모집 중에 있다.

당초 오프라인 형태의 타운홀 미팅을 추진했으나 참석률 제고를 위해 온라인 형태로 Zoom을 통해 진행 방법을 변경했다.

사전 신청을 통해 접수된 질문과 약사회가 마련한 주요 아젠다는 현재 청년 약사들이 겪는 약사 직능에 대한 불안감을 충분히 반영한다.

노 이사는 "이번 타운홀 미팅을 시작으로 앞으로 청년 약사들과의 소통 자리는 정기적으로(1년에 1~2회) 마련될 예정이다"며 "약사회는 젊은 약사들이 육아 문제 등으로 참석이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최대한 많은 인원이 모일 수 있는 시간대 확보와 향후 대면 모임까지 고려하며 소통을 지속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이어 "집행부에 대한 아무리 쓴소리가 나온다 할지라도 기꺼이 받아들이고, 약사회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을 충분히 납득되게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히며 , 이번 타운홀 미팅이 상호 이해를 높이는 발전적인 논의의 장이 될 것을 기대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에는 권영희 대한약사회 회장을 비롯하여, 노수진 이사, 정연옥 · 강효진 소통이사 등이 함께한다.

또한 현재까지 접수된 주요 의제는 △한약사문제, △기형적약국 문제 (법인약국·지분투자·무면허·면대·창고형·난매·메가약국), △성분명처방 의약품 품절약가 인하, △약사 인력·약대 정원, △비대면 진료·의약품 배송, △건기식관련 사항(맞춤형·소분·다이소), △회원신고비, 내부 자정노력, 청년약사의 미래 등 이다.

한편, 약사회는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2025년부터 메시지를 문자 대신 알림톡으로 전환하여 주 3~8회 가량 자세하고 자주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이는 약사회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려줌으로써 회원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소통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의 일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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